강원청예보과
작성일2011/07/27 조회수5359
어제(26일)~내일(28일) 집중호우 원인 및 전망
- 정체된 기압계와 대기불안정으로 강수가 좁은 지역에 집중
- 불안정의 형성과 해소에 따른 강수의 강․약 반복
□ 어제(26일)부터 현재까지 강원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40~70㎜가량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였음
□ 어제(26일)부터 내린 강수량은 27일 10시 현재, 춘천 262.5㎜, 인제 248.5㎜ 등 강원중․북부지방에 140~260㎜, 원주 103.0㎜ 등 강원영서남부는 50~100㎜을 보였음. 그러나 영동일부지역은 20~50㎜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음. 특히 오늘(27일), 인제의 1시간 최다 강수량은 66.0㎜ 로서 관측(1971.12.1.)이래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 2위를 경신하였음
□ 이번 집중호우의 원인은 ①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②대기 중․하층에 위치한 건조한 공기에 부딪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었고, ③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 저지고기압으로 인해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어 좁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었기 때문임
□ 강수대가 강약을 반복하는 원인은 강한 불안정에 의해 집중호우가 내린 후 일시 불안정이 해소되고, 다시 불안정이 강화되어 호우가 발생할 때 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임
□ 이번 비는 오늘(27일) 낮에는 일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으나, 모레(29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음. 특히, 오늘(27일) 밤부터 내일(28일) 오전사이에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6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다시 내리겠음
□ 단시간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경우 산간계곡은 급격하게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하므로 휴가철을 맞이하여 산간 계곡을 찾는 야영객․관광객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지대로 대피하시기 바람. 또한,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산사태와 축대의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니, 사전 점검하시기 바라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람
※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예보과 과장 033-650-0343)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44_집중호우 원인 및 전망(0727).hwp (크기:1.29MB , 다운로드: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