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기후과
작성일2012/05/02 조회수5003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종합기상관측탑 기공식」개최
- 한반도 상공 300m 높이까지 실시간 3차원 기상 실측관측 가능해져 -
□ 기상청(청장 조석준)과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오늘(2일) 오전 11시에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에 위치한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에서 정순남 전라남도경제부지사, 김승남 국회의원 당선자, 선병진 보성군의회의장 및 관련기관 인사들과 지역 주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 규모인 국내 최초 300m 높이의 「종합기상관측탑」 기공식을 개최했다.
□ 종합기상관측탑은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 설립의 핵심사업으로 2013년 3월까지 총 사업비 약 100여억원을 투입해 부지 93,977㎡에 국내 최대의 높이 300m 규모로 구축된다.
○ 2009년부터 시작된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 설립사업은 총 사업비 260여억원이 투입되어 154,495㎡의 부지에 보성군 공동협력기상관측소, 국가위험기상집중관측센터 등 시설을 갖추었고, 앞으로 종합기상관측탑을 포함하여 국제비교관측시설, 기후변화환경통합관측, 홍보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는 2012년 1월 WMO CIMO 시험관측소(Testbed)로 지정되어 3차원 통합 기상관측자료를 생산함으로써 명실공히 동북아 지역을 대표하는 관측소로 인정받아 기상업무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였다. WMO CIMO 시험관측소(Testbed)는 전 세계에 4곳만 지정되어 있으며, 보성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 300m 높이의 종합기상관측탑이 구축되면 연직고도별로 138개의 관측장비가 설치되어 온도, 습도, 바람, 온실기체, 일사, 대기오염, 방사능 등 26개의 기상 기후요소를 관측하게 된다.
○ 이를 통해 연직 기상관측 기준값을 확보하고 위험기상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하여 기상재해를 예방하고, 지구온난화에 대한 감시능력을 강화하는 등 선진 기상서비스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
○ 또한, 종합기상관측탑에서 생산되는 온실가스, 대기질 등 다양한 기후관측자료들은 한반도 기후변화 감시와 기후변화 대응의 근간을 마련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다양한 기상관측장비와 비교관측시설은 신개발 관측장비의 비교검증을 위한 열린실험실로 활용되어 지역 기상산업을 육성하고, 국내외 기상교육과정 및 국제규모 학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기후과장 직무대리 황성철 062-720-0423)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보도자료]보성 종합기상관측탑 기공식 보도자료.hwp (크기:3.706MB , 다운로드: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