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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대전·세종·충남 2021년 기후특성

대전청기후서비스과

작성일2022/01/24 조회수1599

대전지방기상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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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2021년 기후특성]
지구온난화 추세 속, 가장 높았던 2021년 기온

- 연평균기온 상위 10개 중 6개가 최근 10년 내 기록 -



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영연)은 기후변화 영향 아래 계절별로 이상기후 현상이 두루 나타난 ‘2021년 대전·세종·충남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2021년 대전·세종·충남 연평균기온은13.3℃(평년대비 +0.9℃)로 역대(1973년 이후) 첫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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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로 보면 봄철(3월~5월)과 가을철(9월~11월) 기온이 높았고(각각 2위, 3위),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 추세 속에서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연평균기온 상위 10개 중6개가 최근 10년(2012~2021년)내에서 기록되었다.

[강수량]
2021년 대전·세종·충남 연강수량은1149.5mm(42.9퍼센타일)로 평년(1271.7mm)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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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장마철(17일, 최단 3위)로 인해 장마철 강수량(166.7mm, 45위)이 적었으나, 봄철(3월~5월) 강수량(282.1mm, 12위)은 많았다.

2021년 주요 시기별 대전·세종·충남 기후특성을 보면,

 

(1월 기온 변동)
2021년 1월 상순 한파(1월 8일 평균기온 –13.9℃)로 시작하였으나, 1월 하순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1월 23일 평균기온 8.3℃), 1월 기온 변동폭(표준편차 5.8℃)이 역대 가장 컸다.

(2~3월 높은 기온, 이른 개화)
2월 평균기온(3.0℃, 평년대비 +2.4℃)은 역대 2위를, 3월 평균기온(8.3℃, 평년대비 +2.8℃)은 역대 1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높은 기온으로 인해 대전 벚꽃 개화일(3월 23일)이 평년(4월 4일)보다 13일 빨랐다.

(5월 잦은 강수·뇌전)
5월은 이틀에 한 번꼴로 비가 내려 강수일수(16.2일, 평년대비 +8.2일)가 역대 가장 많았고,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위치하면서 불안정으로 인해 낙뢰도 잦았다.(5월 뇌전 일수 5일)

(짧은 장마철)
6월 북태평양고기압이 늦게 북상한 후, 7월 빠른 속도로 확장하여 장마는 7월 3일 시작한 후 7월 19일에 일찍 종료되면서, 중부와 제주는 장마기간(17일/평년 31~32일)이 역대 세 번째로 짧았다.

(7월 폭염)
장마가 끝나기도 전부터 폭염이 일찍 찾아와 7월 폭염일수(12.3일)와 최고기온(31.6℃, 평년대비 +2.3℃) 모두 역대 3위 기록하였다.

(가을 전반 고온, 10월 기온 급하강)
가을철에 접어든 이후에도 10월 중반까지 높은 기온을 유지하였으나(9월1일~10월15일 평균기온 21.2℃로 역대 1위), 10월 중순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10월 기온 변동폭(표준편차 5.3℃)은 역대 가장 컸다.

(태풍 영향)
태풍은 총 22개(평년 25.1개)가 발생하여, 이 중 3개(평년 3.4개)가 8월~9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를 주었다.

2021년 주요 시기별 대전·세종·충남 기후특성을 보면,

 

(기온 비교)
2021년 평균기온(13.3℃)은 역대 1위로 2위였던 2016년(13.2℃)보다 0.1℃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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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는 2월~3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높았으나, 5월과 8월에는 상층의 찬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는 등 2016년에 비해 기온이 각각 1.6℃, 1.4℃ 낮았다. 그리고 총 5개월에서 2016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다.

(장마기간 비교)
2021년 장마 기간은 역대 가장 길었던 2020년(54일)과는 달리 17일로 세 번째로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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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북태평양고기압의 북쪽 확장 지연과 상층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저기압과 정체전선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활성화되었던 반면, 2021년은 6월에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늦게 북상하면서 장마가 늦게 시작하였고, 이후 7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이르게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장마가 일찍 종료되었다.

(7월 폭염 비교)
2021년 7월 폭염일수(12.3일)는 최다 3위로 역대 가장 많았던 1994년(20.8일)보다 8.5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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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1994년과 같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떨어져 나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 부근으로 집중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났고, 1994년에는 티벳고기압이 우리나라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과 중첩되어 폭염을 가중시켰다.

박영연 대전지방기상청장은 “2021년은 서유럽 폭우, 북미 폭설 등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이 빈발했던 해이며, 우리나라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온과 17일간의 짧은 장마, 큰 기온 변동 겪으며 기후위기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라며 “기후위기 시대, 기상청은 다양한 분야로 기후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등 재해 예방을 위한 기상기후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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