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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규모 3.0~3.5 미만 지진 발생 시, ‘안전안내’ 지진문자가 발송됩니다! -안전안내 목적의 지진문자 단계 신설-

작성일 08-11 조회수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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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3.0~3.5 미만 지진 발생 시, ‘안전안내’ 지진문자가 발송됩니다!
-안전안내 목적의 지진문자 단계 신설-

삐-----!
2020년5월3일 밤 10시경 전라남도 해남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재난문자 알람. 그래서 TV를 켜서 뉴스를 확인해보니.. ‘진짜 지진 났나봐. 근데 나한테는 진동이 안 느껴졌는데, 규모 3.1이면 큰 지진인가?’ 이런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작은 편은 아닌데 그렇다고 큰-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 규모 3.5 미만의 지진, 긴급재난문자로 수신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기상청에서는 재난대응을 위해 신속하게 전파하는 긴급재난문자의 목적과는 맞지 않다고 판단하여 현실에 맞게 재난문자 분류체계를 개선하였습니다!

긴급재난문자(CBS)란 무엇일까요?
긴급재난문자(CBS:Cell Broadcasting Service)는 태풍, 폭염, 지진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해당 지역 내에 있는 불특정 휴대폰 소지자에게 재난정보를 동시 전송하는 문자서비스입니다.

지진재난문자는 어떻게 보내질까요?

지진재난문자는 지역 규모 3.0 이상(해역 규모 3.5 이상)의 국내 지진이 발생하면 규모의 크기에 따라 대상영역(광역시·도 단위)을 달리하여 발송하고 있습니다.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국으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됩니다. 규모 3.0~4.0 미만의 지진은 지진발생위치에서 멀어질수록 지진동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송범위를 설정하여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의 경중에 따라 규모 6.0 이상의 지진은 위급재난, 규모 3.0~6.0 미만의 지진은 긴급재난으로 분류하여 발송되어왔습니다. 그러나 규모 3.0~3.5 미만의 지진은 수동분석으로 생산되는 지진정보로, 분석에서 통보까지 약 4분가량이 소요되어 문자가 늦게 도착한다는 오해가 발생하여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한 긴급재난문자와는 성격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지진 피해는 거의 없지만 지진동으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주의·안전대비 목적의 지진재난문자 단계(안전안내문자)를 새롭게 추가하였습니다.

지진재난문자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있나요?
발송된 지진재난문자에는 지진발생시각, 발생위치, 발생규모, 간단한 대처요령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재 가장 신속하고 직접적인 전달수단은 지진재난문자이지만, 최대로 보낼 수 있는 정보의 양이 2G폰 60자(120byte), 4G폰 90자(180byte)로 제한적이어서 상세한 대응요령까지 전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진재난문자를 확인한 후에는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추후에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 근처에서 지진동을 느꼈는데 지진재난문자를 못 받으셨다구요?
이유는 딱 3가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https://bit.ly/2NK4i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