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예보과
작성일2012/08/16 조회수3362
이번 비(8.14.~15.)의 특징과 강수 전망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 따라 집중호우 발생, 강수량의 큰 지역편차
○ 주말(18~19일) 강원내륙 중심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낙성 강수 가능성
□ 14일(화) 밤부터 강원내륙지방에 비가 시작되어 15일(수)까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강원도지방에 지역적으로 큰 편차의 많은 비가 내렸음(첨부1 참고). 15일(수) 주로 중부지방에 머물렀던 비구름대가 16일(목) 남부지방으로 이동함에 따라 15시 현재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음.
※ 예상 강수량(16일 17시부터 17일 24시까지)
- 강원동해안, 강원남부내륙 및 강원남부산간 : 5mm 내외
- 울릉도‧독도(내일) : 10∼20mm
□ 이번 많은 비의 원인은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의 차고 건조한 상층기압골이 충돌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임.
○ 북태평양고기압이 느리게 수축하는 과정에서 그 가장자리에 놓인 지역을 중심으로 장시간 비구름대가 머물면서 강원도영서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하였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게 나타났음.
□ 장마가 종료된 후(7월 20일)부터 8월 15일(수)까지의 강원도 평균누적강수량은 111.0mm로, 평년(254.0mm)의 44% 수준이며, 이번 비로 강수량 평년비는 강원도영서 25~54%p, 강원도영동 5~13%p 각각 높아졌음(첨부2 참고).
□ 주말(18~19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 확장하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음. 한편, 강원동해안지방은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까지 올라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 이후 21일(화)~23일(목)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하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강원내륙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음.
□ 북태평양고기압 남쪽 열대 해상에서의 대류활동에 의한 열대저압부(TD) 발생여부에 따라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 한편, 제13호 태풍 ‘카이탁(KAI-TAK,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31m/s)’은 16일(목) 16시 현재 홍콩 남동쪽 약 350km 해상에서 시속 30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으며, 48시간 후인 18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북쪽 약 160km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음.
※ 자세한 내용은 첨부물을 참조하시거나 해당과(예보과 과장 033-650-0343)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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