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산업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상에 얼마나 민감한지 모르냐?
네들이야 사무실에 쳐박혀서 비가오나 마나, 바람이 부나마나겠지만 우리는 생계가 달린 일이란 말이다. 어쩌다 하루이틀이면 진짜 말도 안한다.. 내가 장담하는데 1년에 50일 전후로 틀리면 니들이 존재하는 이유가 뭐냐? 웬만한 기술자들 일당으로 환산하면 연봉 천만원 이상을 니들 쓰레기 예보로 다 날려먹는 거야, 진짜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내는건데 죄책감이나 있나 모르겠다. 내가 오늘 오후 4시에 내일 비예보봐서 일꾼들 내일 쉬게했는데, 혹시나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또 없어졌네? 어제, 오늘, 내일 다 틀리고 있고 진짜 욕이라도 쓰고 싶은데 10년째 진전이 없는 니네 쓰레기 예보에 너무 답답해서 몇자 적는다. 니들은 없어져야 되는거 아니냐? 그냥 해외 예보봐서 올려. 진짜 개빡치니까.. 니들이 왜 슈퍼컴퓨터를 쓰고 월급을 쳐받냐? 진짜 수천, 수만의 현장 인력들이 너네 쓰레기 예보때문에 피해를 보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