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진전입상작, [햇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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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와 밭농사를 하는데, 기상청 예보 때문에 열받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돈 받아먹으면서 하는 일이 날씨 예측하는거면, 최소한 하루 날씨는 맞춰야하는 거 아닙니까? 일주일 날씨 맞추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아침에 예보를 봤더니 12시에 비가 내린다고 하길래 농약을 못 치고 다른 작업을 했는데, 12시가 되어도 비가 안내려 다시 예보를 보니 2시에 비가 내리는 걸로 예보가 바뀌어있는겁니다. 그러다가 2시에 또 비가 안 내려서 예보를 보니 이번에는 4시로 바뀌어 있었고, 4시에 안 내려서 보니 5시로 올겨져 있었습니다.
정확한 시간이야 못 맞출수도 있지만 비오는 시간이 5시간이나 미뤄지는 게 이게 예보입니까? 이럴거면 그냥 기상청 슈퍼컴퓨터고 뭐고 없애버리고 각지에서 눈으로 보고 시간 단위로 방송하지 그러십니까.
여기에 글쓴다고 해서 기상청 양반들이 잘못했다, 고치겠다 이러지도 않겠지만 분풀이라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