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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방의 악천후는 수십년간 계속될듯.

심민섭 2011/05/06 조회수 8313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예보할땐 맑은 날씨를 제외한 기상현상은 주로 남부지방에 영향을 준다고 해놓지만

미시적이고 단기적이고 좀더 현실적인 예보시엔 중부지방(특히 서울경기)에 집중된다고 발표하더군요.

앞뒤가 좀 안맞는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거시적이고 장기적인건 왠지 예전 기후를 재탕삼탕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2010년부터는 남부보다는 중부지방 특히 서울경기지역에 악천후(폭염은 제외)가 집중된다고 봐야되겠는데 그이유를 한문장으로 설명하자면

"북쪽은 갈수록 차가워지고 남쪽은 갈수록 뜨거워지는 기상현상"

2009년 말경에 북극을 감싸고 있는 뚜껑이 터지는 바람에 북반구 전역에 한파를 가져왔죠. 감싸고 있던것이 터지면서 북극의 한기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평년보다 한반도 북쪽의 대륙의 기후가 더 한랭건조하게 바뀌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원인이다라고 단정지을 순 없습니다. 간빙기,빙하기 주기만 봐도 지금 간빙기에서 빙하기로 가는 과도기입니다. 그런데 한랭건조한 대륙은 해양보다 더 빨리 한랭건조해집니다.(과학시간에 배운 비열 생각하면 됨.) 그래서 중국,몽골쪽 기후가 아주 빠르게 한랭건조로 가고 있습니다. 그럼 자연스레 한반도 북쪽은 점점 더 빨리 한랭건조기후로 바뀔겁니다.

반면에 해양은 점점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태평양쪽 수온은 그 상승폭이 매우 빠릅니다. 왜냐면 라니냐가 장기간 지속되었기 때문이죠. 라니냐 현상시에는 서태평양의 해수가 수온이 높습니다. 즉 동아시아지역의 수온이 높아지죠. 라니냐가 이번 여름쯤이면 끝날겁니다. 아직 라니냐기라는거죠. 특히 물의 특성상 온도가 잘 변하지 않아 라니냐가 끝나더라도 고수온은 당분간 유지될겁니다. 서태평양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바닷물은 돌고 도는거거든요.

그럼 종합하면 북쪽에선 점점 더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고 남쪽에서는 점점 더 따듯하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고. 이 둘이 충돌하기 딱 좋은곳이 바로 서울경기지방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서울 경기지방일까? 나머지 지방은 영향을 별로 안끼치나?

예. 나머지 지방은 산맥이 가로막아서입니다.

산맥이 방패역할 해주는거죠. 북쪽의 한랭건조한 기운을 산맥이 막아줍니다. 편서풍대에 있는 한반도에선 서에서 동으로 불기 때문에 각종 기상현상은 서울경기에서 다 거치고 산맥에 도달하면 부딪칩니다. 그럼 잔류세력이 산맥을 넘는다 해도 이미 한랭건조한 기운은 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그럼 결국 산맥 이남지역은 기상현상이 악천후가 되진 않지요. 특히 서울경기는 애초 대기가 뜨거워서(도시화)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딱 쉬운 곳입니다.

 

종합하자면 대륙의 한랭건조화 + 서태평양지역(서해 포함) 고온다습화(수증기 머금기 딱 좋은 환경) + 편서풍대(특히 서태평양부근에서 태풍의 경로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태풍이 쭉 북상하다가 중국 남동부쯤에서 편서풍타고 동쪽으로 이동하죠. 그런데 최근엔 서해 수온 증가로 더 북상후 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도권 관통합니다.) + 막아주는 방패가 없어 기단충돌에 그대로 노출 + 수도권 도시화에 따른 기온상승(기단 충돌에 어느정도 일조하는게 사실입니다.)

이게 복합적으로 일어나는겁니다. 그런데 앞으로 더 심해질거란거죠. 대륙은 점점 한랭건조, 해양은 점점 고온다습. 이러니 이제는 수도권기후를 따로 만들어야할 지경입니다. 봄엔 황사,소나기,폭우,저온,폭설 여름엔 긴 장마,폭우, 가을 역시 폭우,저온,폭설, 겨울엔 폭설,한파

즉 수도권 기후는 점점 저온다습한 기후로 가고 있습니다. 좀 더 엄밀히 설명하자면, 다우,다설,한랭기후입니다. 계절이 2계절로 가는겁니다. 여름 아니면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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