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8.(화) 10:00 (총 15매) |
2020. 7. 28.(화) 14:00 |
|||||
기상청 기후정책과 환경부 신기후체제대응팀 |
과 장 이 정 환 과 장 배 연 진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 발간
- 한반도 연평균 기온과 해수면 상승 속도, 전지구 평균대비 빨라
-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 배출 시, 21세기 말 폭염일수 3.5배 증가 예상
□ 기상청(청장 김종석)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리나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이하 보고서)’을 공동으로 발간했다.
○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총 1,900여 편의 국내외 논문과 각종 보고서의 연구결과를 분석‧평가하여 한국 기후변화 연구동향과 전망을 집대성했다.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1,056편,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881편
○ 보고서 작성에는 세부 분야별 전문가 총 120명이 참여했으며,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기상청, 실무그룹1)’,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환경부, 실무그룹2)’으로 구분하여 발간했다.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73명,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47명
□ 보고서는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관측‧예측‧영향‧적응에 대한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전망한 내용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발간한 기후변화 백서다.
- 1 -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0’,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에 이어 세 번째로 발간하는 것이다.
□ 각 분야별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보고서 내 연구의 신뢰도를 견고한 동의, 중간적 동의, 제한적 동의 3단계로 평가하여 제시했다.
연구결과의 신뢰도 평가(동의 수준) 구분> ∙견고한 동의: 관련 분야 논문의 수가 어느 정도 되고 서로 배치되는 내용이 없이 일치되는 경우 혹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는 경우 ∙중간적 동의: 논문의 수가 어느 정도 되지만 소수의견 등으로 증거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전문가 사이에서도 소수이지만 다른 의견이 있는 경우 ∙제한적 동의: 논문의 수가 아주 적거나 논문의 내용 혹은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서로 달라서 신뢰도를 판단하기가 어려운 경우 |
□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실무그룹1)’에 따르면, 최근 한반도의 기온 및 강수 변동성이 전 지구적인 온난화 현상 및 장기적 기후 변동성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 주고 있다.
○ 전지구 평균 지표온도가 1880~2012년 동안 0.85℃ 상승한 반면, 우리나라는 1912~2017년 동안 약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온실가스 감축 노력 정도에 따라 21세기말(2071∼2100)에는 온실가스 대표농도경로(RCP) 4.5의 경우 2.9℃, 대표농도경로(RCP) 8.5의 경우 4.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 2 -
<대표농도경로(RCP) 시나리오) > ∙(개념) 태양으로부터 들어오는 에너지 중 온실가스로 인해 2100년까지 추가적으로 지구에 흡수되는 에너지양(W/㎡)으로 나타낸 온실가스 시간의 변화농도 경로 ∙(구분) 온실가스 감축 노력 여부에 따른 4가지 유형(RCP 2.6, 4.5, 6.0, 8.5)으로 구분
※ 출처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5차 평가보고서(‘14) |
○ 1912~2017년 동안 연평균 강수량은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여름철 강수량 증가 경향이 뚜렷한(+11.6mm/10년) 반면, 가을과 봄철 및 겨울철은 그 변화 경향이 뚜렷하지 않았다.
○ 또한, 우리나라 주변 해양 표면수온은 지난 30년(1984∼2013년) 동안 연간 0.024℃/년 상승하고, 해수면은 지난 29년(1989∼2017년) 동안 연간 2.9㎜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실무그룹2)’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기후변화로 인해 △생태계 분포와 종 변화 △재배작물의 변화 △질병발생 증가 등 사회 전 부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RCP 8.5), 벚꽃의 개화시기는 2090년에 현재보다 11.2일 빨라지며, 소나무숲은 2080년대에 현재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다.
○ 21세기말 우리나라의 벼 생산성은 25% 이상 감소하고, 사과의 재배 적지는 없어지나, 감귤은 강원도 지역까지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 3 -
○ 또한, 폭염일수는 연간 10.1일에서 21세기 후반에는 35.5일로 크게 증가하며, 온도상승에 따라 동물 매개 감염병,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 보고서는 물관리, 생태계, 농수산, 건강, 산업 등 사회 전부문의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여 올해 하반기에 수립 예정인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021∼2025)’을 비롯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의 적응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울러 2022년 발간 예정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도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기후변화를 기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최흥진 기상청 차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현상들의 원인과 특성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과학적 근거는 사회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고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입니다.”라고 말했다.
○ 황석태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은 “폭염, 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취약계층 보호가 중요합니다.”라며, “사회적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수립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4 -
□ 한편, 기상청과 환경부는 7월 28일(화)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보고서 발견기념 정책소통 행사를 갖고, 향후 기후변화 연구 및 정책 추진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보고서 전문은 7월 29일부터 환경부(me.go.kr) 및 기상청(www.kma.go.kr)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붙임 1.「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발간 개요
2.「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구성 및 주저자
3.「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주요내용
4.「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발간기념 행사 계획
- 5 -
붙임1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발간 개요 |
□ 추진배경
○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1∼‘25)」 수립에 활용하고, IPCC 6차 평가보고서( AR6 : Assessment Report 6, ’22.4월 예정)에 반영
□ 주요경위
○ (‘11.9)「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0」발간(국립환경과학원)
※ 분야별 전문가 총 109인 참여, 1,735편의 국내·외 논문 반영
○ (‘15.2)「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발간(국립환경과학원‧기상청)
※ 분야별 전문가 총 155인 참여, 2,544편의 국내·외 논문 반영
○ (‘20.7)「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발간(환경부‧기상청)
□ 주요내용
○ (성격) 한반도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기후변화 관측‧예측‧영향‧적응 분야 연구결과들을 집대성하여 백서 형태로 발간
○ (추진경과) 주저자‧기여저자 선정(’19.5), 초안 작성(‘19.6∼12), 부처협의 및 검토저자 검토 등 보고서 확정(’20.1∼6)
○ (구성)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기상청)’와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환경부) 두 분야로 구성
○ (활용자료) ’14~’20년간 발표된 국내외 기후변화 관련 논문 및 정부보고서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1,156편,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881편
□ 향후계획
○ ‘20.7.28 : 보고서 발간기념 정책워크숍 개최(환경부- 기상청 공동)
○ ‘20.下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1∼’25)」수립 시 반영
- 6 -
붙임2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구성 및 주저자 |
목 차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
||
제목 |
주저자 |
제목 |
주저자 |
|
제1장 |
소개 |
김선태 (APCC) |
소개 |
이동근 (서울대) |
제2장 |
관측: 대기와 지표 |
예상욱 (한양대) |
수자원 |
김영오 (서울대) |
제3장 |
관측: 해양 및 빙권 |
이재학 (해양과기원) 김성중 (극지연) |
생태계 |
공우석 (경희대) |
제4장 |
고기후기록에 의한 정보 |
공우석 (경희대) |
산림 |
이우균 (고려대) |
제5장 |
탄소순환과 생지화학적 순환 |
김 준 (서울대) |
농업 |
이변우 (서울대) |
제6장 |
구름과 에어로졸 |
염성수 (연세대) |
해양 및 수산 |
이재학 (해양과기원) |
제7장 |
인위적 및 자연적 복사강제력 |
김상우 (서울대) |
산업 및 에너지 |
김정인 (중앙대) |
제8장 |
기후모델 평가 |
장은철 (공주대) |
보건 |
김 호 (서울대) |
제9장 |
기후변화의 탐지와 원인규명 |
민승기 (포항공대) 이명인 (울산과기대) |
인간정주공간 및 복지 |
전성우 (고려대) |
제10장 |
단기 및 장기 기후변화 전망 |
하경자 (부산대) 김백민 (부경대) |
적응전략 |
이동근 (서울대) |
- 7 -
붙임3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주요 내용 |
I |
기후변화 관측 및 예측(기상청) |
□ 1장 소개
○ 보고서의 구성,「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요약, IPCC 6차 보고서 대응을 위한 국립기상과학원의 전지구 기후전망 주요 결과 정리
□ 2장 관측 : 대기와 지표
○ ’11~’17년 연평균 기온은 13.0℃로 이전(80년대 12.2℃, 90년대 12.6℃, 00년대 12.8℃)에 비해 가장 높아 온난화가 지속됨을 확인
○ 10년대 중반 이후 봄철 이상고온 현상의 빈도 및 강도가 증가, 00년대 이후 여름철 폭염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
* 여름철 기온 추세 ’60- ‘99년 +0.03℃/10년, ’00- ‘12년 +0.65℃/10년
겨울철 기온 추세 ’60- ‘99년 +0.50℃/10년, ’00- ‘12년 - 0.85℃/10년
□ 3장 관측 : 해양과 빙권(氷圈)
○ 우리나라 주변 해양 표면수온은 +0.024℃/년(‘84∼’13) 상승하고, 해수면은 +2.9㎜/년(‘89∼’17) 상승*하며, 해양산성화도 지속 진행
* 서해안 2.07㎜/년, 남해안 2.41㎜/년, 동해안 3.7㎜/년, 제주부근 4.44㎜/년
○ ‘10~’18년 수온 양극화 등 해양 극한 현상 출현 빈도 증가
* 저수온(2월) 90년대 1년/10년 → ‘10~’18년 7년/9년
고수온(8월) 90년대 5년/10년 → ’10~‘18년 7년/9년
□ 4장 고기후 기록에 의한 정보
○ 후기 플라이스토세(44,000~36,000년전) 시기 총 5번의 한랭기간이 존재
- 8 -
○ 홀로세 초기- 중기(10,400~5,000년전)에 여름몬순 강화로 한반도 전역에 낙엽활엽수림이 번성하고, 한대성 대형 동물들이 사라짐
○ 약 7,000~2,600년전 강원 지역은 소나무, 참나무 등 온대 침엽·낙엽활엽수림이 지속 번성하나, 약 6,400년과 4,000년전의 한랭 건조한 기후로 인해 급격한 식생변화 발생
□ 5장 탄소순환과 기타 생지화학순환
○ 지난 10년간 안면도에서 관측된 CO2 농도는 연평균 +2.4ppm/년 증가(‘99년 371.2 → ‘18년 415.2ppm), 지구 평균 증가율(+2.3ppm/년)과 유사
○ ’90년 초반부터 십여 년간 안정되었던 메탄(CH4) 농도가 ’07년부터 증가, ’18년 안면도 메탄 농도는 1,974ppb로 지구 평균보다 115ppb 높고 최초 관측 시작 해인 ’99년보다 113ppb 증가
□ 6장 구름과 에어로졸
○ 봄철(3~4월)은 황사와 서해유입 에어로졸의 영향으로 에어로졸 산란계수가 높게 나타나며(’08년 제주고산 최대값 126.1±101.9 Mm- 1), 깨끗한 날(’09년 서해 덕적도 49 Mm- 1)과 아닌 날(212~263 Mm- 1) 차이가 큼
○ 겨울철은 난방으로 인해 에어로졸 광흡수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으며(’08년 제주고산 평균 9.5±8.7 Mm- 1), 깨끗한 날(’09년 서해 덕적도 6.1 Mm- 1)보다 아닌 날(17~22 Mm- 1) 증가
□ 7장 인위적 및 자연적 복사강제력
○ 한반도에서 관측된 CO2와 CH4 농도는 지구 평균 농도(’11년 CO2 391ppm, CH4 1,803±2ppb)보다 각각 5~8ppm과 100ppb 높게 나타나며, 복사강제력도 전 지구 복사강제력(CO2 1.68±0.35W/㎡, CH4 0.48±0.05W/㎡)과 유사하거나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
- 9 -
○ 인간 활동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 증가(’90~’16)로 대기 중 오존 농도 증가 경향(+0.6ppb/년, 여름철 +1.2ppb/년)이 뚜렷하게 나타남
□ 8장 기후모델 평가
○ 전지구 기후모델은 북반구 고위도 지역의 강한 강수량 예측력이 뛰어나며, 동아시아 지역 기후모델은 몬순 특성과 태풍 등을 잘 모의함
□ 9장 기후변화 탐지와 한반도 기상재해의 변화
○ 70년대 이후(’73~’17) 한반도 폭염일수(+0.89일/10년)과 특히 여름철 열대야의 발생이 뚜렷이 증가(+0.96일/10년)하였고, 80년대 이후(’80~‘15) 늦겨울(2월), 초봄(3~4월), 초가을(9월) 가뭄 증가 경향
○ 지난 106년(1912- 2017)간 여름철 집중호우(80㎜/일 이상)도 증가(+7.54㎜/10년, +0.07일/10년)하고 있고, 70년대 이후 한반도 주변 태풍 빈도와 강도 모두 증가
* 태풍(최대풍속, 95Knots이상): (‘77- ’94) 73.9㎧, 22회 → (‘95- ’12) 76.0㎧, 26회
□ 10장 단기 및 장기 기후변화 전망
○ 21세기 말(2071~2100)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2.9℃(RCP 4.5)~4.7℃(RCP 8.5) 상승하고, 강수량은 3.3%(RCP 4.5)~13.1%(RCP 8.5) 증가 전망
○ 21세기 말(2081~2100)까지 우리나라 평균 해수면은 37.8㎝(RCP 2.6)~65.0㎝(RCP 8.5)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되어, RCP 8.5를 제외하고 지구 평균(40.7㎝~63.3㎝)보다 근소하게 낮음
- 10 -
II |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환경부) |
□ 1장 소개
○ 보고서의 구성,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14」요약, 국내‧외 주요 기후변화 영향·적응 동향의 주요 결과 정리
□ 2장 수자원
○ 지난 106년간(1912∼2017) 여름철 강수량이 뚜렷하게 증가(+11.6㎜/10년)하고 있으며, 최근 30년(1981∼2010) 동안 극한 강우 발생(8대 도시, +3.1%~15%/30년) 증가
○ 기존 심한 가뭄(SPI)의 재현기간은 대략 30~50년이고, ’88년과 ’94년이 가뭄이 심했으며(규모기준), 지역별 편차가 크게 발생
* 유역별 가장 극심한 가뭄은 한강 ‘14년(300년 빈도), 낙동강 ’88년(100년), 금강 ‘94년(30년), 영산강 ’88년(50년), 섬진강 ‘95(50년)
□ 3장 생태계
○ 식물의 생육개시일은 앞당겨지고(+2.7일/10년) 낙엽 시기는 늦어져(+1.4일/10년) 총 생육기간이 4.2일/10년 증가
○ 남방계 한국산 나비의 북방한계선이 지난 60년(1950∼2011) 동안 매년 1.6㎞씩 북상하였고, 북방계 나비의 남방한계선도 수십년간의 산림녹화로 남쪽으로 확대
○ 온난화로 인해 외래종인 등검은말벌(’03년 부산 최초 발견후 ’15년 전국 155개 시군으로 확대)과 갈색날개매미충, 위생해충인 모기(+1℃ 증가시, 성체개체수 +27% 증가)와 진드기 등의 발생 증가 전망
* 모기류: 얼룩날개모기(’11→‘15) 4배 증가, 흰줄숲모기(’13→’16) 3.3배
- 11 -
□ 4장 산림
○ 기온 및 강수량 변화에 따라 지역별, 수종별 산림 생장, 분포, 재해 발생 패턴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넓은 지역에서 침엽수종의 생장 및 분포 감소(90년대 이후 20년간 25% 감소)
○ 기온증가로 침엽수와 아고산림의 급격한 감소(RCP 8.5 2080년대 소나무림 15% 감소)와 온난대림의 북상 예상
□ 5장 농업
○ 21세기 말(RCP 8.5) 벼(- 25%), 옥수수(- 10~- 20%), 감자(여름감자–30%이상, 가을감자 - 10%), 고추(슈퍼마니따–89.2%), 배추의 생산성은 감소, 양파의 수량은 증가(+127%~+157%)할 것으로 전망
○ 21세기 말(RCP 8.5) 전체 농경지 대비 과수의 재배적지는 사과(적지없음), 배(1.7%), 포도(0.2%), 복숭아(2.4%)로 현재 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 감귤(온주밀감, 부지화)은 강원도까지 재배 가능하나, 온주밀감은 제주도 재배 불가능 예상
□ 6장 해양 및 수산
○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표층 수온 상승(’68~’16: 전해역 +1.23℃)과 해양 산성화(’95~’09: 동해 울릉분지 fCO2 +2.7±1.1 μatm/년)는 전 세계 평균 수치(수온 +0.47℃, 산성화 1.58~2.22 μatm/년)에 비하여 빠르게 진행
○ 표층 염분은 감소(’68년~’16년: 전해역 - 0.29psu)하는 추세이며, 해역별 어획량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
○ 지난 40년간 수온 상승으로 대형 어종인 삼치와 방어를 포함하여 북상하는 어종(전갱이, 정어리, 살오징어 등)이 증가하고, 참가리비의 양식 남방한계가 포항연안(80년대)에서 강원도 북부해역(00년대 이후)으로 상승
- 12 -
□ 7장 산업 및 에너지
○ 폭염 및 열대야로 과거 10년(’07~’16) 대비 7월(+14%)~8월(+14.2%) 건물 부문 전력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0년대 중반 이후 여름철 냉방 전력소비가 겨울철 난방소비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
* ‘18.7.24일 최대전력수요가 역대치인 92,478㎿를 기록
○ 폭염 등에 따른 고온환경 노출은 근로자의 건강 및 작업역량에 직접적 영향을 주며, 지역의 기반산업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 8장 보건
○ 폭염으로 사망자가 증가(+1℃ 증가시, 사망위험 5% 증가), 7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심혈관질환자 6%, 뇌혈관질환자 4%, 호흡기질환자 2% 사망증가) 등 사회경제적 상태가 낮은 인구집단이 더 취약
○ 대기오염 및 알레르기로 인한 건강 악영향이 우려되며, 대기오염 장기노출은 만성신장질환 위험을 증가(PM2.5 10㎍/㎥당 1.1배, PM10 10㎍/㎥당 1.16배, CO 10ppm당 1.31배, NO2 10ppb당 1.11배)시킴
○ 기온 증가시(+1℃당), 쯔쯔가무시증(+4.27%), 말라리아(+9.52~+20.8%) 등 매개 감염병이 증가하고, 살모넬라(+47.8%), 장염비브리오(+19.2%) 및 황색포도상구균(+5.1%)으로 인한 식중독 증가
□ 9장 인간정주공간과 복지
○ 농촌지역에서는 ’10년 대비 ’30년 도농복합도시(+59.6%), 인구 6만이상 군(+26.7%) 지역의 인구는 증가할 수 있지만, 인구 6만 미만의 군에서는 인구가 감소(- 33.3%)할 것으로 예상
○ 농어촌지역 주거인프라는 노후도 증가 및 기반시설 미비로 인하여 기후변화 영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13 -
○ 기후변화 적응을 위하여 도시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을 이용해 스마트 녹색도시와 인프라 조성 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농촌에서는 고령 영세농가를 대상으로 복지정책 도입을 통한 기후변화 적응 도모
□ 10장 적응대책 및 계획
○ 적응계획 수립과 이행을 토대로 과학 기반의 기후정보 제공, 의사결정을 위한 평가방법 개발, 적응 인식조사 시행, 거버넌스 관련 연구들을 요약
○ 지자체 적응정책의 효과적인 이행점검 체계를 반영한 환류 과정 필요성 제언
- 14 -
붙임4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발간기념 행사계획 |
□ 행사개요
○ (목적)「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 발간을 기념하고, 동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향후 기후변화 연구 및 정책 추진방향 논의
○ (일시/장소) ‘20.7.28(화) 14:00~16:50/밀레니엄 힐튼 서울 아트리움(3층)
※ (주소) 서울 중구 소월로 50 (Tel. 02- 753- 7788)
○ (참석자) 환경부, 기상청, 보고서 집필진, 전문가, 언론 등 약 100명
○ (주요내용) 보고서 내용 소개 및 시사점, 정책수립 및 연구방향 등 논의
□ 프로그램(안)
시 간 |
내 용 |
비 고 |
|
13:30∼14:00 |
30’ |
등 록 |
등록 데스크 |
14:00∼14:05 |
5’ |
인사말씀 |
기상청 차장 |
14:05∼14:10 |
5’ |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
|
[ 1부 ]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 주요내용 |
|||
14:10∼14:40 |
30’ |
(WGⅠ)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
박태원 교수 (한국기상학회) |
14:40∼15:10 |
30’ |
(WGⅡ)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
이동근 교수 (한국기후변화학회) |
15:10∼15:20 |
10’ |
휴 식 |
|
[ 2부 ] 기후변화 국내‧외 동향 및 시사점 |
|||
15:20∼15:40 |
20’ |
IPCC 소개 및 관련 동향 |
이준희 사무관 (기상청) |
15:40∼16:00 |
20’ |
부문별 영향 및 적응정책 추진 방향 |
장 훈 센터장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
16:00∼16:10 |
10’ |
휴 식 |
|
[ 3부 ] 종합토의 |
|||
16:10∼17:00 |
50’ |
종합토의 |
참석자 전원 |
17:00∼ |
폐회 |
환경부/기상청 |
- 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