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9.(목) 09:00 (총 6매)

2020. 10. 29.(목) 15:00

기상서비스진흥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과  장  임 덕 빈

사무관  유 영 은

02- 2181- 0881

02- 2181- 0882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측우기 등 국보가 한자리에!

-  10월 30일, 우리나라 첫 ‘국립기상박물관’ 개관 -


□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역사 박물관인 ‘국립기상박물관(서울 종로구 송월동 소재)’을 10월 30일(금)개관한다.

○ 립기상박물관은 “날씨의 역사, 기상문화 이야기”를 중심으로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물과 역사적 사실을 전시한다. 

○ 전시실은 연면적 1,063.07㎡(지상 2층)에 총 7개로 구성되어 선조들의 측후활동 근현대 기상관측장비 기상업무 발전상 등을 엿볼 수 있는 15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선보인다.

○ 특히,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강우량 측정기구인『공주 충청감영 측우기(국보 제329호)』를 비롯하여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국보 제330호)』,『관상감 측우대(보물 제843호)진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헌종 3년, 1837)와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영조 46년, 1770)는 농업을 위한 과학적 발명과 구체적 실행을 증명해 주는 유물로서 큰 가치가 인정되어 국보로 승격되었다(2020. 2. 27.).

- 1 -

□ 국립기상박물관은 서울기상관측소 건물(등록문화재 제585호)을 1932년건축 당시로 복원하여 건립되었으며, 세계기상기구(WMO)에서 2017년 ‘100년 관측소*’로 선정한 의미 있는 곳이다. 

* 100년 관측소(Centennial Observing Station) : 100년 전에 설립되어 환경정보 보존과자료관리가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기상 분야 유네스코 문화재로, 동북아시아에는 10개의 관측소가 있음(중국7, 한국2, 일본1 / 전 세계 140개) 


□ 국립기상박물관은 개관 이후, 화요일~일요일(운영시간 10:00~18:00)까지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당분간 소규모의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전 예약하여 방문하는 어린이를 위해 측우기와 측우대 만들기체험이 운영되며, 앞으로 △초청강연회△특별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기상박물관(누리집 http://science.kma.go.kr/museum, 대표번호 070- 7850- 848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립기상박물관 개관은 기상역사의 또 다른 기점이자 시작점.”이라며, “우수한 기상문화를 보존하고 연구하여세계적인 기상과학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붙임 1. 국립기상박물관 주요 유물

2. 국립기상박물관 전시 공간

3. 국립기상박물관 소개 및 찾아오는 길

- 2 -

붙임 1

국립기상박물관 주요 유물

명칭

제작연대

크기/소재

특징

공주 충청감영 측우기

(국보 제329호)

 

1837년

(헌종 3년)


높이 31.2

지름 14.5

동합금


○ 현존 유일 측우기

○ 3단 분리 구조

○ 세계 최초 과학적 강우량계 발명의 증거

대구 경상감영 측우대

(국보 제330호)

 

1770년

(영조 46년)

가로37.8

세로37.3

높이46.4

화강암

○ 제작연대가 알려진 가장 오래된 측우대

○ 한국전쟁 당시 부분 손상

○ 조선시대 전국적인 과학적 기상관측망 운영 증거

관상감

측우대

(보물 제843호)

 

1441년

(세종 23년)

가로94.2

세로64.5

높이87.7

화강암

○ 직육면체의 화강암

○ 가운데 직경 17.2cm, 깊이 60cm 구멍

한국관측소학술보문 1권

 

1910년

19.5x27

종이

○ 조선 기상학사 연구보고서

○ 측우기, 첨성대 등 유럽에 최초로 알린 보고서

조선총독부관측소학술보문 2권

 

1912년

19.5x27

종이

○ 지진 등에 관한 기록을 정리하여 출간한 보고서

조선고대관측기록조사보고

 

1917년

16x23

종이

○ 조선의 기상 상황을 중심으로 쓴 논문

기상관측

야장 

 

1904년

11x16.5

종이

○ 목포임시관측소에서 기상 값을 기록한 책자

- 3 -

붙임 2

국립기상박물관 전시 공간

 

[그림] 국립기상박물관 1층

 

- 4 -

붙임 3

국립기상박물관(現, 서울기상관측소) 소개 및 찾아오는 길


[건축사적 의의]


국립기상박물관 본관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조와 벽돌조가 혼합된 건물(연와조 건물)로 전체적으로는 모더니즘 경향을 띠고 있으나, 패러핏, 포치, 옥상의 원통형 구조물 패러핏 등에서 아르데코(art deco, 1920∼1930년대 장식미술)적 장식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단아한 건물이다. 


현재 국립기상박물관은 근대 모더니즘 건축 기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관측장소와 계절적 변화를 관측하기 위해 식재된 단풍나무, 벚나무 등 기상관측을 위한 부속 시설도 원형이 잘 남아 있어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기상학적 의의]


국립기상박물관(현, 서울기상관측소)은 1932년 11월에 신축되어 1933년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관측을 개시하여 현재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기후관측소로 기상역사가 숨 쉬는 공간이다. 세계기상기구(WMO)에서 “100년 관측소(Centennial Observing Station, 2017)”로 선정한 의미 있는 장소이다. 


 

①본관  

②우량계실

③계절관측목식재지(2종)

[그림] 국립기상박물관(현, 기상관측소 등록문화재(585호) 4종)

- 5 -

○ 찾아오는 길


 
 


-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