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9.(화) 16:00 (총 8매)				즉  시
예보분석팀 국가기후데이터센터		팀  장  김 성 묵 센터장  임 덕 빈				02- 2181- 0606 02- 2181- 0882

[ (위) 연휴기간 날씨 요약 (아래) 10~13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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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국민 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목)~14일(일)의 기상정보를 발표하였다.

○ 이번 설 연휴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많지만, 대기가 건조하여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고, 아침에는 잦은 안개에 따른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기압계 전망 ]

□ 기상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 고기압에 의해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됨과 동시에, 

○ 공기의 상하층 혼합이 약해지는 등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가 안정되면서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았다.

□ 한편, 14일은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는 가운데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바람이 불어 들고 북서쪽에서는 차가운 공기가 다가오면서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 이로 인해 14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점차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였다.

○ 기상청 예보관은 “북서쪽에서 접근해오는 찬 공기의 이동 속도가 빨라질 경우, 비 구름대의 발달이 앞당겨지면서 14일 오후에는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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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 전망 ]

□ 10일(수)~13일(토)은 온화한 공기가 자주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기온이 점차 올라 평년(일 최저기온: - 8~3℃, 일 최고기온: 4~10℃)보다 2~6℃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특히, 12일(금)과 13일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10℃를 넘어서고 남부지방은 15℃를 넘어서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 한편, 구름 없는 맑은 날씨로 인해 밤 동안에는 지표면 냉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 이상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전했다. 

□ 14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전일(13일)보다 3℃가량 낮아지겠고, 이후에도 기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16일(화)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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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전망 ]

□ 이번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더해지면서 밤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많고, 낮 동안에도 안개가 완전히 소산되지 못하고 연무로 남아있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 특히, 11~13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중부 내륙에서는 안개로 인해 풍부해진 습기가 도로면에 얼어붙으면서 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연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하는 미세먼지 예보 참고

□ 또한, 온화한 남서풍에 의해 해상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는 서쪽 지역으로도 짙은 안개가 자주 끼고, 서해상에서는 바다 안개가 발달하면서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매우 짧아질 것으로 분석하였다.

○ 기상청 예보관은 “서해안 지역에 위치한 대교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안개가 낀 경우, 차량 간의 거리를 넓히고 주행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다.”라고 당부하는 한편,

○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서쪽 지역의 공항을 중심으로 새벽~오전에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00m 이하로 짧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 11～13일 오전 인천 및 김포공항 가시거리(시정) 예상 】

※ 그 밖의 청주·광주(군 공항) 등 내륙 공항에서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짙은 안개가 예상되므로, 사전에 항공기 운항 정보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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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 전망 ]

□ 고기압에 의해 유입되는 서풍 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지겠고, 건조특보가 지속·강화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휴 기간에 화재 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해상 전망 ]

□ (바다 안개) 온화한 남서풍이 차가운 해수면과 만나면서 일부 서해상에서는 짙은 바다 안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 서해상에서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하였다.

□ (풍랑) 12~14일은 발달한 저기압이 제주도 남쪽 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최고 3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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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기상 정보 ]

□ 또한, 기상청은 2월 9일(화)부터 육상 날씨뿐만 아니라 해상·공항·항만 등의 날씨정보를 아우르는 설 연휴 기상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설 연휴 기상정보는 날씨누리(http://www.weath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기상청장은 “연휴 기간에도 국민 생활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날씨를 감시하여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 “예보 불확실성이 큰 14일 날씨에 대해서는 12~13일에 더욱 상세한 예보가 발표되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전했다.

□ 첨부 :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 및 주요지점 평년 일별 기후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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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기간(2.11.∼2.14.) 전국 및 주요도시의 일별 평년 기온, 날씨, 강수 현황

○ 올해 설날인 2월 12일의 전국 평년 기온은 평균 1.2℃, 최고 6.9℃, 최저 –3.9℃이며, 평년 강수량은 1.3mm, 평년 최심신적설은 0.2cm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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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균: 45개 지점 기준 (목측 요소인 ‘날씨, 최심신적설, 눈 일수’는 13개 지점 기준)

※ 강수 일수:  강수량 0.1mm 이상인 일수
눈 일수:  눈, 가루눈, 눈보라, 진눈깨비, 싸락눈 등이 관측된 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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