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5.(목) 11:00 (총 4매)				즉  시
예보국 예보분석팀		팀     장  김 성 묵 예보분석관  우 진 규				02- 2181- 0606

[ 2월 26~28일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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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오늘(25일, 목) 밤부터 28일(일)까지 건조특보가 확대되는 지역이 있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여, 각종 피해 대비에 대한 당부와 함께 상세한 기상정보를 발표하였다.

○ 최근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앞으로 바람까지 매우 강해짐에 따라,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기압계 전망 ]

□ 기상청은 28일까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남쪽에는 저기압, 북쪽에는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동풍의 영향을 자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 남북으로 서로 다른 기압계가 배치되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차가 커지겠고, 이로 인해 형성된 매우 강한 동풍의 영향과 함께 해상에서도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분석했다.

○ 또한,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이동하는 공기가 점차 건조해짐에 따라 중부지방도 대기가 매우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 한편, 남쪽 저기압에 동반된 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늘(25일)부터 27일까지, 남부지방은 26일(금) 아침까지 비가 예상되고, 강원산지는 27일 새벽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 제주도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으나, 충청권과 경북북부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대기를 해소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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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조 전망 ]

□ 25일 11시 현재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강원영서, 경북북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중부지방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부터는 동풍이 더욱 강해지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주말까지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잦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이에 산행 등 야외 활동 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허용된 지역 외 취사를 자제하는 등 산불과 각종 화재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풍/풍랑 전망 ]

□ (강풍) 점차 동풍이 강해짐에 따라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은 25일 밤, 경상권해안은 26일 새벽부터 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0km(초속 25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특히 26일 오전~27일 새벽에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고, 28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지기 때문에

○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조립식 지붕 등 시설물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고, 강풍에 날리는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에도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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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랑) 25일 오후에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을 시작으로 26일 새벽에 동해상의 물결이 최대 6m 이상으로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특히, 27~28일에 제주도해상에서는 대조기와 만조시간까지 겹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물결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 이에 따라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동안은 해상의 선박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양식장 피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강수 전망 ]

□ 25일 11시 현재 전라서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오후(12시 이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확대된 후, 충청권은 25일 밤, 남부지방은 26일 오전, 제주도는 27일 오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 특히, 기온이 낮은 산지(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거나 눈이 조금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한편, 3월 1일(월)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 또는 눈을 예상하지만,

○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시기가 다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며, 앞으로의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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