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25. (목) 16:00 (총 3매) |
즉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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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과학국 해양기상과 |
과 장 유 승 협 사무관 박 승 균 |
한국형 최적항로 기상서비스,
선박 저탄소 해양시대 연다
- 선박 연료비 5~8% 절감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기대 -
- 조선・해운사업 세계화를 위한 기술력 중심의 민관협력 모델 제시 -
□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대우조선해양과 해양 선박 운항의 안전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 서비스*(Optimal Weather Routing Service)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 서비스는 기상청의 해양기상환경 예측정보(해류, 바람, 파랑 등)를 활용하여 선박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항로를 찾아주는 서비스
□ 2017년부터 기상청은 민관 공동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해양기상모델 예측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우조선해양의 선박성능 분석 기술력을 접목하여 이번에 독자적인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 현재 항로 선정을 위한 기상정보는 주로 미국, 일본 등 외국기관의 자료를 활용하는 실정으로, 국내 해운회사는 기상 및 항로정보, 그 외 서비스 정보 구매를 위해 외국에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 한국형 선박 최적항로 서비스는 항로에 따라 선박의 연료비를 최대 5~8%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적 탄소 저감 노력에 따른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온실가스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이 서비스 이용 시 연료 절감율 5% 기준으로 연간 약 6만 톤(t)의 연료가 절감되어 약 23억 원(2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 미주 노선을 항해하는 컨테이너선(13,000 TEU 급) 1회 운항 기준
○ 또한, 외국기관에 기상 및 항로정보 서비스 구매를 위해 국내 해운회사가 정보 사용료로 지불하던 외화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 특히, 연료 소비 절감에 따른 총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약 59만 톤(2017년 우리나라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 1,181만t의 5%) 감축이 가능하다.
□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전무는 “기상청과 대우조선의 이번 협업은,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기술과 해양기상 기술이 만나 선박의 운항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탄소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한국형 최적항로 기상서비스는 선박 저탄소 해양시대에 출발점이 될 것이며, 향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련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붙임: 기상청장 대우조선해양 방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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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장 대우조선해양 방문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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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R&D연구소에 방문한 박광석 기상청장(11.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