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

동네예보과

과장 권 오 웅

062- 720- 0427

2010. 3. 10.(수) 17:50 (총1매)

즉시


3월 때 아닌 많은 눈이 내려 

-  호남 지방 일부 기상관서에서 3월 극값 기록 -


□ 어제(9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남해에서 서해상으로 이어진 기압골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의 영향으로 밤늦게부터 호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현재도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음.

□ 특히, 전주는 3월에 쌓였던 눈 가운데 2번째로 많은 눈이 쌓였으며, 순천과 완도에서도 3월에 쌓인 눈 가운데 가장 많은 눈이 쌓였음.


○ 3월 10일 17시 현재 적설 및 신적설 극값 현황     (단위 : ㎝)

지점명

적설

비고

지점명

신적설

비고

순천

8.2

3월

극값 1위

순천

4.6

3월

극값 2위

완도

4.2

3월

극값 1위

완도

3.0

3월

극값 2위

전주

13.5

3월

극값 2위

군산

6.2

3월

극값 2위

군산

7.7

3월

극값 2위

전주

10.0

3월

극값 3위

남원

8.8

3월

극값 3위

남원

7.8

3월

극값 3위

정읍

9.9

3월

극값 3위


□ 이러한 대설의 원인은 8일(월) 몽골 5km 상공에 머물던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어제(9일) 저녁에는 남동진하여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지면부근의 공기와 만나 불안정이 크게 증가하면서 눈구름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강수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임. 또한, 이후에는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의 해수면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형성되어 호남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많은 눈이 쌓였음.

□□□ 대설 모식도 □□□

 



※ 최심 신적설 : 00~24시 중 새로 내려 쌓여 있는 눈의 최대 깊이

※ 최심 적설 : 언제 내린 눈이든 00~24시 중 실제 지표면에 쌓인 눈의 최대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