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 동네예보과 |
과장 권 오 웅 |
2010. 3. 10.(수) 17:50 (총1매) |
즉시 |
3월 때 아닌 많은 눈이 내려
- 호남 지방 일부 기상관서에서 3월 극값 기록 -
□ 어제(9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남해에서 서해상으로 이어진 기압골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의 영향으로 밤늦게부터 호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하여, 현재도 산발적으로 내리는 곳이 있음.
□ 특히, 전주는 3월에 쌓였던 눈 가운데 2번째로 많은 눈이 쌓였으며, 순천과 완도에서도 3월에 쌓인 눈 가운데 가장 많은 눈이 쌓였음.
○ 3월 10일 17시 현재 적설 및 신적설 극값 현황 (단위 : ㎝)
지점명 |
적설 |
비고 |
지점명 |
신적설 |
비고 |
|
순천 |
8.2 |
3월 극값 1위 |
순천 |
4.6 |
3월 극값 2위 |
|
완도 |
4.2 |
3월 극값 1위 |
완도 |
3.0 |
3월 극값 2위 |
|
전주 |
13.5 |
3월 극값 2위 |
군산 |
6.2 |
3월 극값 2위 |
|
군산 |
7.7 |
3월 극값 2위 |
전주 |
10.0 |
3월 극값 3위 |
|
남원 |
8.8 |
3월 극값 3위 |
남원 |
7.8 |
3월 극값 3위 |
|
정읍 |
9.9 |
3월 극값 3위 |
□ 이러한 대설의 원인은 8일(월) 몽골 5km 상공에 머물던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가 어제(9일) 저녁에는 남동진하여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지면부근의 공기와 만나 불안정이 크게 증가하면서 눈구름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강수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임. 또한, 이후에는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의 해수면을 지나면서 눈구름이 형성되어 호남지방에 영향을 주면서 많은 눈이 쌓였음.
□□□ 대설 모식도 □□□
※ 최심 신적설 : 00~24시 중 새로 내려 쌓여 있는 눈의 최대 깊이
※ 최심 적설 : 언제 내린 눈이든 00~24시 중 실제 지표면에 쌓인 눈의 최대깊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