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

방재기상과

과장 임 병 숙

051- 718- 0326

2010. 3. 19.(금) 18:00 (총2매)

즉시


주말 강풍 주의, 내일(20일) 비 온 뒤 짙은 황사


□ 현재 부산과 경상남북도 지방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몽골에서 발달하며 빠르게 남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의 등압선이 조밀해지면서 남서풍이 강해지고 있음. 또한 이 저기압에 동반된 강풍의 영향으로 몽골 및 내몽골에서 강한 황사가 계속 발원하고 있음.


□ 내일(20일)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후에 경북북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어 점차 전지역으로 확대되겠으나, 강수량도 5㎜ 내외로 적겠고 강수지속간도 길지 않아, 내일(20일) 밤중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음.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하강하여 모레(21일) 아침은 다소 추워지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 몽골과 내몽골, 중국 북부지방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하게 발원한 

황사는 점차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내일(20일) 오전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부산과 경상남북도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겠고 황사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발표될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 한편, 내일(19일)과 모레(20일) 사이에는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국지적으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라며, 특히 건조한 동해안지방은 산불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람.


□ 해상의 물결도 점차 높아지면서 내일(20일)은 매우 높은 물결 일겠고,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남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가운데 천둥‧번개가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