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 방재기상과 |
과장 임 병 숙 |
2010. 3. 30.(화) 18:00 (총2매) |
즉시 |
내일과 모레 지리산 일대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
-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
□ 오늘(30일) 밤에 부산을 비롯한 경상남북도 지방은 동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차차 흐려지겠음.
□ 내일(31일)은 중국 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경남서부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아침에는 전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밤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음.
□ 모레(4월 1일)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지나면서 이른 새벽에 경상남북도 대부분지방에서 다시 비가 시작되겠으며, 늦은 밤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음.
□ 특히, 내일(31일)과 모레(1일) 지리산 일대를 비롯한 남해안지방은 따뜻하고 습한 남서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고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람.
□ 또한, 모레(1일) 밤부터 비가 그친 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다소 추워져, 3일(토)에 일부 내륙지방에서는 아침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 한편, 몽골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느리게 동진함에 따라 오늘(30일)과 모레(1일) 사이에 몽골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모레(1일) 늦은 오후에 북서기류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대륙고기압이 중국 북동지방과 중국 내륙지방 두 축으로 확장함에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기류변화와 앞으로 황사발원지에서 황사가 발원되는 양에 따라 유동적인 상황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