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5.(목) 06:00 |
즉시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팀 |
팀장 김 동 호 |
제주지방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
- 강한 일사와 무더운 기류 유입으로 북부, 서부지역에 고온현상이 나타나 -
□ 제주북부, 서부지역에 오늘(5일) 올해 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습니다. 작년(2009년)의 경우 첫 폭염특보는 7월 18일에 제주북부지역에서 발효되었습니다.
□ 제주도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무더운 기류가 남풍을 타고 한라산을 넘어오면서 북부지역에는 낮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에 강한 일사로 인하여 어제 제주시의 낮 최고기온이 33.9℃로 관측되었습니다.
□ 북부와 서부지역은 오늘도 계속해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31~32℃의 분포가 되겠습니다.
□ 당분간 제주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으면서 무더위는 계속되겠으며 폭염특보구역이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또한 낮에 더워진 공기가 밤사이 식지 않아 아침 최저기온이 25℃이상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겠으니, 고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폭염특보 발효 시 행동요령
-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해야 합니다.
- 온도가 높은 한낮에는 되도록 천천히 걷고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시원한 장소를 찾아 더위를 피해야 합니다.
-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 색 계통의 얇은 옷을 헐렁하게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써서 햇볕을 가려야 합니다.
- 피부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 야외 근무자는 시원한 장소에서 평소보다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