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기상청 예보과

과장 임 병 숙

051- 718- 0351

2010.9.20.(월) 18:00 (총3매)

즉시

□ 오늘(20일) 부산.경상남북도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부근의 기압계는 일본 남쪽해상에 고기압, 몽골 부근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위치하고 있고, 찬 대륙고기압 남쪽으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남동진하고 있음.

□ 내일(21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점차 구름많아지겠고, 22일(수) 오전에는 중국 북부지방의 기압골 영향으로 경북북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경상남북도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면서 밤까지 이어지겠고, 비가 그친 뒤 몽골부근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25일(토)까지 받겠음.

< 20일(월) 기상전망 >

□ 오늘(20일)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음.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해상에서 0.5~2.0m로 일겠음.

< 21일(화) ~ 23일(목) 기상전망 >

□ 내일(21일)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오전에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모레(22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경북북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북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여 밤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으나, 동해안에서는 글피(23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음. 특히, 동해안지방은 동풍류 유입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음.

□ 추석(22일)에 대체로 흐린 곳이 많아 보름달을 보기 다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이번 비가 그친 후 점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아져 쌀쌀하겠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상당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람.

□ 해상에서는 현재 풍랑예비특보가 동해남부전해상(22일 오후)에 내려진 가운데 22일(화) 오후부터 물결이 점차 높아져 25일(토)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고, 남해동부해상에서도 풍랑특보 확대발표 가능성이 있으니, 도서지방을 방문하는 귀성객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 23일(금) ~ 26일(일) 기상전망 >

□ 몽골 부근에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함에 따라 23일(목)은 그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고, 24일(금)과 25일(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26일(일)은 점차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많겠음. 바다의 물결은 23일(목)에 전해상에서 2.0~4.0m, 그 밖에 날은 1.0~3.0m로 일겠음.

< 제11호 태풍 파나피 전망 >

□ 제11호 태풍 파나피는 오늘(20일) 낮에 중국 남부지방으로 상륙하였으며, 계속 서진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나라는 제11호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