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상대

대 장 김 남 길

043- 265- 7504

2011.02.28.(월) 10:00 (총3매)

2011. 2. 28.(월) 석간

□ 금년 봄꽃(개나리, 진달래)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평균 2~4일 정도 빠르겠으며, 작년에 비해서 청주는 3일 정도 늦고, 그 밖에 지방에서는 3~8일 정보 빠를 것으로 예상됨

○ 개나리는 3월 26일경 영동, 옥천 등 충북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청주를 비롯한 중부지역은 3월 28일, 북부와 동부 산간지방은 4월 2일 이후에 개화 할 것으로 예상됨

○ 진달래는 일반적으로 개나리보다 2～3일 늦게 피는데, 3월 29일 영동, 옥천을 시작으로 청주 및 중부지역은 3월 31일, 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4일 이후 개화 할 것으로 예상됨

□ 봄꽃(개나리, 진달래)은 개화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충청북도 지역은 4월 4일～9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청주는 4월 4일～7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

□ 과거에 비해 최근 10년간(2001～2010) 봄꽃 개화시기는 빨라지는 경향을 보임

○ 청주의 경우 1970년대에 비해 개나리 약 10일(4월 04일→3월 25일), 진달래 약 8일(4월 07일→3월 30일) 빨라짐

[첨부 1] 2011년 주요도시 봄꽃(개나리, 진달래) 개화 예상시기

[첨부 2] 기상조건 및 전망과 봄꽃 개화 매커니즘

[첨부 1] 2011년 주요도시 봄꽃(개나리, 진달래) 개화 예상시기

※ 평년차, 편차에서 “- ” 는 빠름, “+”는 늦음을 나타냄

※ 평년은 1971～2000년 자료 사용

[첨부 2] 기상현황 및 전망과 봄꽃 개화 매커니즘

□ 기상현황 및 전망

○ 금년 봄꽃 개화 예상시기는 지난 2월 1일부터 22일까지의 기온과 2월 하순부터 3월까지의 지역별 예상 기온을 토대로 예측한 결과임

○ 기상현황 분석

－ 2011년 2월(2.1~2.22) 충청북도 지역의 평균기온은 - 0.7℃ 분포로 평년대비 0.5℃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2월 하순에는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

‧강수량은 22.7mm로 평년 3.2mm 보다 적었음(강수량 평년비 14%)

‧일조시간은 평균 133.2시간으로 평년 132.7시간과 비슷하였음.

○ 3월 전망 

－ 3월 상순에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변동폭이 크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 3월 중순과 하순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음. 기온은 3월 중순에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여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평년보다 낮겠으나, 3월 하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봄꽃 개화 메커니즘

○ 온대 낙엽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온도 이하가 되면 내생휴면상태*가 되며, 내생휴면상태 유지를 위해 일정 저온이 필요 하고, 내생휴면상태 해제 후 개화를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함

* 내생휴면상태 : 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상태

○ 따라서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일조시간과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와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함

[첨부 3] 충청북도지방 최근 10년 봄꽃(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