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0. (월) 11:00 (총 3매)

즉 시

청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

과  장  김 진 석

주무관  서 유 미

043- 901- 7036



충청북도 1년의 기후특성을 한 권에 담았다

-  「2020년 충청북도 기후자료집」 발간 및 배부 -


청주기상지청(지청장 이경희)은 2020년 충청북도의 계절별‧지역별기후특성을 담은 「2020년 충청북도 기후자료집」을 발간하였다. 

○ 이번 기후자료집은 충북 지자체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위해 충북의 기후특성을 기온‧강수량‧바람‧일조 등 기상요소별로 상세히 분석하였다. 

-  2020년 충북은 연 평균기온이 12.2℃로 평년(11.3℃)보다 0.9℃ 높아 1973년 이후 역대 다섯 번째로 높았으며, 겨울철 이상고온, 봄철 이상저온, 역대 가장 긴 장마철(54일)과 많은 강수량, 7월 기온이 6월보다 낮은 기온 역전 현상 등이 나타났다.

○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충북의 이상기후를 이상고온(폭염 및 열대야)‧이상저온(한파)‧호우‧태풍‧가뭄 등 사례별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피해사례와 유관기관 대응 현황도 수록하였다. 

이번 기후자료집은 충청북도 및 유관기관에 배부될 예정이며, 청주기상지청 홈페이지(cheongju.kma.go.kr)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청주기상지청(지청장 이경희)은 “이번 기후자료집이 충청북도의 기후를 이해하고, 미래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기상재해를 줄이는데 적극 활용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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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020년 충청북도 주요 기후특성 및 관련 사진


○ (1월)1973년 이후 가장 따뜻했으며,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았다. 평균기온 1.1℃(평년대비 +4.3℃), 최고기온 6.2℃(평년대비 +3.8℃), 최저기온 –3.1℃(평년대비 +5.2℃) 모두 상위 1위를 기록하였다. 한편,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 현상이 잦았으며, 기온이 높아 눈보다는 비가 주로 내려 1월 강수량은 68.2㎜로 1973년 이후 상위 3위를 기록하였다.

○ (4월)찬 공기가 자주 유입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평균기온이 10.2℃(평년대비 –1.4℃)로 하위 6위, 최저기온이 3.0℃(평년대비 –1.4℃)로 하위 5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4월 상순에 최저기온이 영하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지속되었고 농작물의 저온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하였다.

 (6월) 평균기온이 22.9℃(평년대비 +1.7℃)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폭염일수도 1.8일(평년대비 +1.5일)로 가장 많았다. 대기 상층과 하층에 더운 공기가자리 잡은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과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었고,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고온 현상이 이어졌다. 

○ (7~8월) 6월 하순부터 시작한 장마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와 많은 비가 내렸으며,7월 평균기온(22.6℃)이 6월(22.9℃)보다 낮은 기온 역전 현상이 처음 나타났다.장마는 8월 중반까지 지속되었으며, 이후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확장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여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다.

○ (장마철)중부지방이 6월 24일 시작하여 8월 16일에 종료(54일, 평년 32일)되었으며,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다. 충북 장마철 강수량은 851.0㎜, 강수일수는36.3일로 평년보다 각각 2배 이상 많았으며, 1973년 이후 상위 1위를 기록하였다.특히, 충북 북부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 (12월)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과 상대적으로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았다. 특히 12월 13~21일, 12월 30일~2021년 1월 상순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강추위가 지속되었다.

○ (태풍)2020년 총 23개가 발생하여 그 중 4개(제5호 장미(8.9.~10.), 제8호바비(8.22.~27.), 제9호 마이삭(8.28.~9.3.), 제10호 하이선(9.1.~7.))가 8월과 9월 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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