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위성, 올 여름 태풍 분석에 큰 역할 - 태풍 무이파가 서해상을 지나는 동안 8분 간격으로 집중 감시 - 8분 간격의 관측은 신의주 부근에 상륙한 시점 즉시 파악케 해 [ 기사입력 : 2011.8.11.14:00 ] 기상청(청장 조석준)이 올해 4월부터 정규서비스를 시작한 천리안기상위성이 서해상을 통과한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이동 경로를 상세하게 파악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다. 우리나라 천리안 위성을 이용하기 전에는 일본 기상위성 MTSAT이 매 30분 또는 1시간마다 전송하는 아시아와 한반도 지역의 영상을 이용해 태풍의 움직임을 감시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천리안 위성을 보유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은 매 15분마다, 한반도 지역은 매 8분마다 특별 관측을 할 수 있어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위험기상을 더욱 자주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 천리안 위성 활용은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지난 8월 7일과 8일에 서해상을 통과할 때 약 8분 간격으로 한반도 지역 영상을 분석해 태풍의 현재 위치와 강도, 주변 구름대의 세력에 관한 정보를 더욱 상세히 알 수 있는 효과로 나타났다. 특히 8월 8일 17시 58분경에 태풍이 신의주 남남동쪽 약 50km 지점에 상륙하는 모습을 즉각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천리안 위성의 관측 시간 간격이 조밀했고 위성 영상의 해상도가 좋았기 때문이다. 통상 태풍이 약해지는 단계에서는 위성 영상으로 본 태풍의 실체가 모호해 태풍의 중심 위치와 상황 파악이 어렵다. 이러한 부분이 이번 무이파 감시에서 천리안 위성을 통해 개선된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이는 X-레이의 해상도가 더 좋아졌을 때 인체 내부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된 효과와 마찬가지다. 기상청은 천리안 위성, 기상레이더와 같은 첨단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태풍이나 집중호우와 같은 위험기상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왼쪽 : 8월 8일 17시 58분 우리나라 천리안 기상위성 영상. 태풍 무이파가 신의주 부근 육상에 상륙하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영상을 8분 간격으로 관측할 수 있어 태풍 이동 상황 파악이 과거보다 훨씬 정확하고 빨라졌다. 오른쪽 : 8월 8일 18시 일본 MTSAT 위성이 관측한 태풍 모습. 이러한 영상을 30분 간격으로 수신할 수 있다. 기상청 이(가) 창작한 천리안 위성, 올 여름 태풍 분석에 큰 역할 해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11/08/11 조회수 : 16916 [ 다운로드 : jpg 파일 ]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남긴 기록 - 2011년 들어 서해에서 북북서~북진한 두 번째 태풍 - 따뜻한 바다 위를 느리게 이동하며 강한 태풍으로 발달. 비·바람 극값 경신 [ 2011. 8. 9. 18시 기사 게재 ]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7월 28일(목) 미국 괌 서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8월 6일(토) 오후에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을 지나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북상하였고, 8월 8일(월) 18시경 신의주 부근에 상륙하여 9일(화) 9시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 서해상을 통과한 태풍의 이동경로 우리나라를 통과한 과거 태풍의 이동경로 태풍은 일반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데, 올해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이 예년에 비해 남북으로 발달하여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는 동진하지 못하고 서해를 따라 북상하였다. 이번 태풍의 진로는 지난 6월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던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한 경로를 보였으며, 2011년 들어 서해상에서 북북서~북진한 두 번째 태풍으로 기록되었다. 태풍이 서해로 북상하면서 태풍진행 방향의 동쪽(위험반원)에 위치한 서해안지방은 태풍의 진행방향과 바람의 방향이 일치하여 강한 바람이 불었다. 또한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남풍이 지속적으로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2011.8.6.00시~8.8.16시 누적 강수량 8월 6일 0시부터 8일 16시까지 윗세오름(제주도) 634.0mm, 어리목(제주도) 542.0mm, 아라(제주도) 442.0mm 등 한라산을 중심으로 400mm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또한 지리산(산청) 350.5mm, 성삼재(구례) 326.5mm 등 지리산 부근에서도 많은 비가 왔다. 특히 태풍이 따뜻한 바다 위를 느리게 이동하며 발달하여 지리적으로 가까운 제주도 및 전남지방은 영향을 받는 시간이 길었고, 이로 인하여 제주도의 경우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10시간 가량 지속되는 등 제주도 및 전남지방에서는 8월 강수량 및 풍속 극값이 경신되었다. 진도에서 최대풍속(10분간 평균 풍속) 26.1m/s(8.7)이 나타나 극값 2위를 경신했으며, 흑산도에서는 29.1m/s(8.7)로 극값 5위를 갈아치웠다. 최대순간풍속(GUST)도 진도에서 38.8m/s(8.7)로 극값 1위, 흑산도는 42.4m/s(8.7)로 극값 4위, 남원은 21.0m/s(8.7)로 극값 3위 극값 4위를 새로이 기록했다. 한편, 제주에서 일 최다강수량 299.0mm(8.7)로 극값 3위를 경신했고, 영덕 43.0m/s(8.8), 산청 62.5mm(8.8)로 각각 극값 5위를 변경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상을 위치한 BUOY에서 매우 높은 파고가 기록되었다. 태풍 무이파(MUIFA) 영향, 해운대 해수욕장의 높은 파고 제주 남해상에 위치한 이어도 BUOY에서 유의파고 9.3m(8.7.06시), 최대파고 14.6m(8.7.06시)가 나타났으며, 남해서부 먼바다의 거문도 BUOY에서는 유의파고 8.6m(8.7.22시), 최대파고 13.6m(8.7.14시)로 그야말로 집채만한 파도가 일었다. 기상청 이
2011/08/08 조회수 : 29890 [ 다운로드 : jpg 파일 ]
태풍은 왜 생길까? 김승배 대변인 2011-08-07 16:50 마카오어로 ‘서양자두꽃’이란 뜻을 가진 제9호 태풍 무이파가 7일 오후 4시 현재 제주도와 중국 동해안 사이 바다의 가운데 부근을 지나고 있다. 제 9호 태풍 무이파(MUIFA) 예상진로도 (2011.8.7.16시 발표) 이 태풍은 서해상의 북쪽을 향해 이동 중인데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 즉 위험 반경에 들게 될 우리나라의 서쪽 지방에서 강풍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여름철 휴가가 절정에 달한 때이므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에 대한 안전 대책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당부했다. 현재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태풍특보가 발령되었다. 서해와 남해, 제주도와 전남 남부에는 태풍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충남, 전북, 전남 등지에서, 즉 한반도 서쪽 지방에서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태풍은 왜 생기는 것일까? 태양열이 강한 북반구의 열대 바다 위의 공기가 충분히 가열되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북쪽의 찬 공기와 섞어 열적인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데워진 공기덩어리가 움직이기 시작해 북쪽까지 올라오는 현상이다. 즉 실내에 난로를 피워놓으면 난로 주위의 따뜻해진 공기가 난로 주변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움직이기 시작해 창가 부근의 찬공기 속으로 파고드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다. 뜨거워진 공기덩어리가 자전축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회전하는 지구 표면 위에서 움직이기 시작할 때 저기압인 태풍은 중심으로 공기가 들어오다가 전향력이라는 힘에 의해 휘어지며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기 시작한다. 이후 이동하면서 따뜻한 바다로부터 많은 양의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회전력이 점점 더 강해진다. 따라서 태풍이 품고 있는 비구름도 강해지고 바람도 강해진다. 태풍은 북상하다가 통상 해수온도가 낮아지는 중위도 부근에 도달해서는 그 세력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반도 부근에서 세력이 약해졌다 하더라도 태풍의 위력은 대단하다. 2002년 태풍 루사는 강릉에 870.5mm의 비를 뿌렸고, 2003년 태풍 매미로 제주도 고산에서 초속 60미터의 강풍이 불었다. 올해 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 4시 현재 순간최대풍속이 제주도 고산에서 초속 33미터(시속 119킬로미터), 홍도에서 초속 36미터(시속 130킬로미터)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시에서 오늘 하루에 내린 강수량은 오후 4시 현재 278.5mm, 산악이라는 지형 효과가 더해진 한라산 윗세오름에서는 581.5mm의 비가 내렸다.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점차 한반도 서쪽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 태풍은 8일 오후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다. 바닷가에 있는 피서객은 해수욕을 삼가야겠고, 해안가에서는 바닷물 범람 가능성도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지리산 부근도 태풍이 품고 온 많은 수증기가 부딪쳐 많은 비가 올 수 있다.기상청 이(가) 창작한 태풍은 왜 생길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11/08/07 조회수 : 38940 [ 다운로드 : jpg 파일 ]
주말에 기상청 직원들 수해 복구 봉사활동 불볕더위를 보인 8월 6일 기상청 직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지난 7월 26일부터 나흘간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경기도 광주시의 곤지암초등학교 부근을 찾아가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 조석준 기상청장을 비롯한 기상청 직원 60여 명은 일손이 모자라 물에 잠긴 상태로 방치된 곤지암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모텔, 이발소, 교회, 식당에서 심한 악취를 풍기는 흙탕물을 퍼내고 가구들을 정리하며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조별로 나눠 복구 작업을 펼쳤다. 모텔로 간 직원들은 지하에 가득 차 있던 흙탕물을 퍼내고 짐들을 정리했다. 산사태로 벽이 무너진 교회에서는 쏟아진 진흙더미와 건물 안의 쓰레기들을 치우고, 보수공사에 사용될 벽돌들을 운반했다. 물에 완전히 잠겨 흙으로 가득 찬 식당에서는 흙을 퍼내고 집기들을 정리했다. 이발소에서는 실내에 가득 차 있던 흙탕물을 퍼내고 벽과 바닥 등을 닦고 쓸었다. 곤지암초등학교에서는 여러 곳에서 수거된 빨래를 한곳에 모아 빨고 널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봉사활동은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제9호 태풍 무이파에 대비한 비상근무가 아닌 직원들로 구성된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에 해보지 않은 삽질과 노동이기에 땡볕아래에서 힘들었지만 그러나 날씨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은 수재민을 미력하나마 도울 수 있는 기회였기에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석준 기상청장은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의술과 같은 가치를 갖고 있는 기상기술이 왜 더욱 발전해야 하는 지를 자연재해 현장에서 다시 한번 깨닫고, 업무에 돌아가면 더 높은 가치를 위해 노력하자.”고 동행한 직원들에게 말했다.기상청 이(가) 창작한 주말에 기상청 직원들 수해 복구 봉사활동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11/08/05 조회수 : 12134 [ 다운로드 : jpg 파일 ]
‘기상1호’, 서해-동해 오가며 집중관측 수행 중 국내 최초의 기상관측선인 ‘기상1호’가 서해와 동해를 오가며 활발하게 해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한 ‘기상1호’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집중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6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남해상에서 장마 집중 관측과 태풍 메아리 선도 관측을 했고,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는 남해상에서 장마를 집중 관측했다. 또한 서해상에서 장마 집중 관측(7.7~7.18), 동해상에서 해양관측과 고층기상관측, 심해측정장비 테스트(7.26~7.29)를 했으며, 8월 5일부터 12일까지는 서해상에서 제9호 태풍 ‘무이파’ 선도관측과 집중 관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말 수도권 집중 호우가 발생했을 때 ‘기상 1호’는 사전에 계획된 운항계획에 따라 동해상에서 고층 관측 및 수심 2000m 이상에서의 수층별 유향, 유속 해저환경 등의 관측을 수행했다. 올해 장마기간에는 서해상에서 집중 관측을 통해 예측민감도 테스트를 한 후 사전에 계획된 운항계획에 따라 동해상에서 관측을 수행했다. 서해상에서 한반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강수대의 이동을 정확하기 예측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동쪽에서 관측한 고층관측 자료에 대한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기상청이 ‘기상 1호’를 동해에 배치해 관측을 수행하는 것은 그런 이유이다. ‘기상 1호’는 계절별 특성에 맞춘 운항계획에 따라 운항하고 있다. 장마기간 동안은 서해 및 남해에 집중 배치하여 장마 관측과 태풍선도 관측을 수행하며, 지난 7월 17일 장마가 끝난 후에는 2,000미터 이상의 수심에서 심해 측정 장비 테스트 및 울릉도 해양기상서비스 강화를 위한 부이 설치지점 환경조사를 위해 동해상에서 관측을 수행했다. 1척뿐인 해양기상관측선으로는 동시에 서해, 남해, 동해를 관측할 수 없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다. ‘기상 1호’가 취항했다고 해서 ‘기상 1호’로 관측한 자료를 수치예보모델에 바로 입력해 예보에 활용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는 테스트하는 과정이다. 현재 ‘기상1호’의 관측자료들 가운데 파고, 수온, 풍향·풍속 등의 자료들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고층자료는 수치예보모델에 자료입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연말까지 테스트를 완료하고 수치예보모델에 입력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까지 관측된 자료들을 이용해 수치예보모델의 개선효과, 예측 민감 지역 선정 등을 위한 자료를 산출 중에 있다. 각종 첨단 장비를 현업에 적용하려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천리안 위성의 경우 약 9개월 이상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천리안 위성은 지난해 6월 27일 발사되었으나 정규서비스는 올해 4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제9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함에 따라 ‘기상 1호’는 8월 5일 오전 부산항을 출항하여 태풍의 이동 및 예상 경로에 따라 남해, 서해상에서 태풍 종료 시까지 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지금까지의 관측 및 연구결과를 올해 말경 발표할 예정이다.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1호, 서해-동해 오가며 집중관측 수행 중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11/08/04 조회수 : 11859 [ 다운로드 : jpg 파일 ]
울릉도.독도, 한반도 기후변화감시 선봉에 나선다 - 기상청, 2012년까지 기후변화감시소를 신설해 온실가스 등 관측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원인물질을 관측할 새로운 감시소가 울릉도와 독도에 신축될 예정입니다. 기후변화감시 업무는 국가기후변화대응 전략 중 가장 기초가 되는 분야로, 기후변화의 과학적 불확실성을 최소화시키고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난 100년간(1921〜2008) 우리나라 6대 도시 평균기온은 1.7℃ 상승하여 같은 기간 세계평균 기온상승 0.74℃보다 높았고, 이산화탄소의 2009년 연평균 농도는 392.5ppm으로 전지구 이산화탄소 평균농도 386.8ppm보다 높게(+5.7ppm) 나타났습니다. 최근 기후변화협약, IPCC 등을 통하여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 협력 및 규제가 강조되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국내 유입․유출에 대한 체계적 감시와 정량적 분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기후변화대응방안의 하나로, 기상청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원인물질(온실가스, 에어러솔 등)을 종합적으로 감시하는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를 신설․운영할 계획입니다. 『울릉도․독도 기후변화감시소』의 설립은 관측 공백지역이던 우리나라 동쪽에 대표 관측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기후변화감시 체계를 완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서쪽의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센터(1997년), 남쪽의 제주도 고산 기후변화감시소(2008년)와 함께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 원인 물질에 대한 종합적 관측이 가능해 집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권고에 따라, 전세계 기상청은 기후변화 원인물질의 분포와 장거리이동을 감시하기 위하여 고산지대, 외딴 섬 등 청정지역에 감시소를 운영 중입니다. - 일본(미나미도리시마, 태평양 외딴 섬), 중국(왈리구안, 해발 3,810m), 미국(마우나로아, 해발 3,397m) 이와 같은 측면에서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서 기후변화감시에 최적 환경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2년간 약 7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울릉도 일원에 연구동(792m2, 240평)과 연구지원동(330m2, 100평)을 신축하여, 온실가스, 에어러솔 등 20여 종을 관측할 계획이며, 특히 독도에는 무인원격관측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독도 독도 온실가스 무인관측시스템 설치 장소 향후 울릉도․독도에서 관측된 자료는 세계기상기구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자료센터와 공동활용되어 전세계 및 아시아 기후변화감시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입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지구대기감시(GAW)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원인물질들에 대한 관측·분석 및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활동을 하며, 전세계적으로 400여 개(일본 9소, 중국 11소 등)의 기후변화감시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 GAW : Global Atmospheric Watch 기상청 이(가) 창작한 울릉도.독도, 한반도 기후변화감시 선봉에 나선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11/08/04 조회수 : 8963 [ 다운로드 : jpg 파일 ]
8월 중순과 9월 상순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8월 하순과 9월 상순에는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겠음 8월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겠고, 폭염과 열대야가 자주 나타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있겠으나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월 평 균 기 온 강 수 량 8월 중순 평년(24∼27℃)보다 높겠음 평년(61∼129㎜)과 비슷하겠음 8월 하순 평년(22∼27℃)과 비슷하겠음 평년(76∼141㎜)보다 많겠음 9월 상순 평년(20∼25℃)보다 높겠음 평년(45∼99㎜)보다 많겠음 8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있겠으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대기불안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9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고온 현상이 나타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2011/08/03 조회수 : 12243 [ 다운로드 : jpg 파일 ]
이번 집중호우의 특징 및 기상전망 [이번 집중호우의 특징] - 서울 평년 연강수량의 40% 이상 내려 - 서울 관측사상(1907년) 3일(26~28일) 연속 강수량 587.5mm로 가장 많아 - 서울지역 AWS 중 89.3% 시간당 50mm 이상을 기록한 매우 강한 비 - 강수대의 폭이 좁아 지역적 강수량 편차 매우 컸음 [기상전망] - 29(금)~30(토) 남부지방 폭염, 열대야 및 전국 강한 소나기 - 31(일)~8월 1일(월) 중부지방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 [이번 집중호우의 특징] 7월 26일(화)부터 29일 현재(13시)까지 동두천 679.5mm, 서울 595.0mm, 춘천 555.5mm, 문산 494.0mm 등 서울․경기,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5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누적강수량 분포도(2011년 7월 26일 00:00~29일 13:00) 이는 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 위치한 저지고기압으로 인해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고,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건조한 공기에 부딪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강수가 집중되었던 서울, 경기 및 강원영서 지방은 1월 1일 이후 현재까지의 강수량이 평년(´1981~´2010) 연강수량의 115~125% 가량 내렸으며, 특히 7월 26일 이후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평년 연강수량의 30~45% 가량을 차지하였습니다. 평년(´81~´10) 연강수량 대비 올해 내린 강수량 비(%) 1 : 평년 연강수량에 대한 이번 비(7월 26일~29일)의 강수량 비율(검정색 숫자) 2 : 평년 연강수량에 대한 장마기간(6월 22일~7월 17일)의 강수량 비율(흰색 숫자) 3 : 평년 연강수량에 대한 올해(1월 1일~7월 29일) 총 강수량 비율(빨간색 숫자) 동두천 춘천 서울 강화 인제 평년 연강수량
2011/07/29 조회수 : 25030 [ 다운로드 : jpg 파일 ]
북한지방에 이틀 동안(7.26~28 새벽) 300㎜이상 많은 비-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서울․경기도와 유사하게 집중호우 발생 - 7월 26일부터 28일 09시까지 황해도, 함경남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0㎜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북한지역 누적강수량(7월 26일~28일 9시) - 황해도 : 개성 394.0㎜, 해주 336.0㎜, 신계 295.8㎜, 함경남도 : 평강 321.1㎜ 특히 7월 27일 오후 9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12시간) 임진강 수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황해도 신계에 154㎜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는 반일(12시간) 강수량임에도 불구하고, 1981년 이래 7월 일강수량 최고값에 해당됩니다. 그러나, 기타 북쪽에 위치한 지역에는 100㎜ 미만의 비가 내려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컸습니다. 한편,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북한에도 폭우가 쏟아져 함경남도 항흥 남부지역에서 약 600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구호물품 분배 및 현장조사를 위해 항흥 지역으로 재난대응팀을 보낸 IFRC는 "현지 상황이 나빠졌다"며 집계된 피해상황을 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북한에는 26일 하루 동안 최고 235㎜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이날 정오부터 6시간 동안 황해남도 강령에 내린 비의 양은 235㎜로 가장 많았고, 봉천에 196㎜, 해주에 160㎜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북한에는 지난 12~15일에도 많은 비가 내려 개성을 비롯한 황해북도와 황해남도의 가옥이 각각 900가구, 2460가구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상청 이(가) 창작한 북한지방에 300mm 이상 많은 비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2011/07/28 조회수 : 15847 [ 다운로드 : jpg 파일 ]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폭염, 가뭄, 홍수 등 전 세계를 휘젓는 기상이변이 이제는 더 이상 이변이 아닌 일상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 ◇ 미국 폭염과 가뭄으로 ´고통´미국은 최근 폭염과 가뭄이 조지아와 플로리다 등 미국의 14개 주를 강타했다. 플로리다는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고, 남서부 일부 주에서는 산불로 수백만 에이커의 땅이 타들어가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피셔 호수의 말라죽은 고기들 특히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텍사스에서는 1917년 이래 최악의 가뭄이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예년의 봄과 여름철 기상 뉴스는 홍수와 태풍 소식으로 가득했었다”며 “미국 전체 영토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열파와 가뭄에 시달리는 것은 매우 색다른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 중국 폭우로 인명피해 168명 중국도 폭염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이달 들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중국은 충칭시와 저장성 등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등 전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되고 있다. 한편, 6월 초순 중국 중남부지역에는 일주일 가까이 쏟아진 폭우로 16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곳곳이 홍수와 폭염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중국은 돼지고기와 달걀 등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 폭우와 폭염 시달리는 서유럽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 16개국은 올해 봄 강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가뭄을 겪다가 6월 초 폭우로 강물이 범람했다. 6월 말부터는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한 달 사이에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며 사람들의 혼을 쏙 빼놓고 있다. ◇ 호주도 100년만의 ´대홍수´지난겨울 호주는 기상이변에 따른 100년만의 대홍수로 남한 크기의 9배보다도 넓은 지역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호주는 약 20만명이 홍수피해를 입고 10명이 사망했으며, 수십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AFP통신이 "프랑스와 독일의 크기에 달하는 호주 북서부 22개 지역이 물에 잠겼다."고 보도할 정도로 호주의 홍수 피해는 심각했다. ◇ ´일상´이 된 이상기후 UN 산하의 세계기상기구(WMO)는 이상기후가 더 이상 ´이상´이 아니며, 약 10년 전부터 ´일상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고, 최근 더욱 극심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우려하는 과학자 모임´은 최근 "더 이상 이상기후로 볼 게 아니라 새로운 기준을 삼을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상청 이(가) 창작한 기상이변으로 몸살 앓는 지구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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