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1월, 1985년 이후로 가장 추웠다
□ 1월 기온 현황
○ 북한 1월 평균기온은 -10.7℃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8.1℃)보다 2.6℃도 낮아(그림 1), 1985년 이후로 가장 추운 1월이었다.
— 1973년 이래 최고기온(-4.8℃)은 5위, 평균기온과 최저기온(-15.6℃)은 4위를 기록(최고․평균․최저기온 모두 1981년 1월이 가장 낮았다).
— 1월초 잠시 기온이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12월 하순부터 1월말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였다(그림3).
※ 주요지점 평균기온과 편차 : 황해도 용연(-8.3℃/-4.4℃), 개성(-8.5℃/-4.1℃), 함경남도 평강(-11.9℃/-4.0℃)
□ 1월 강수량 현황
○ 북한 1월 강수량은 4.2mm로 평년(15.4mm)대비 29.1%에 그쳐 매우 건조했다(그림 2).
— 1월 14~15일과 23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가 있었으나 대부분 지역이 건조하였다.
— 특히, 가장 많은 1월 평년강수량을 보이는 장전(52.2mm) 지역은 올해 0.4mm로 가장 적었으며, 신포지역만 평년대비 150%로 많은 강수를 기록하였다(그림 2).
그림 1. 2011년 1월 기온 편차도
(하늘색 선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지역, 빨간색 선은 높은 지역)
그림 2. 2011년 1월 강수량 평년비 분포도
(하늘색 선은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은 지역, 빨간색 선은 적은 지역)
그림 3. 2010년 12월~2011년 1월 북한 일평균기온의 변화
(붉은 영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음을 파란 영역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음을 의미)
문의 한반도기상기후팀 이은정 02-2181-0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