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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사진전입상작, 최종국 [태양과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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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경기지방의 강수현상이 잦은 이유는

등록부서 : 2000/01/12 조회수 11343
최근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등에서 눈이나 비가 오는 경우가 잦다. 이들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이틀에 한번꼴로 0.1mm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하였다.
최근 이들 지역에서 강수현상이 잦은 이유로는, 현재 북태평양 중위도 해수역에 형성되어 있는 고수온대의 영향을 들 수 있다. 고수온대로 인하여 우리나라 주변에 규모가 큰 장파 기압골이 발달하지 못하고 동서로 누운 대상형의 기압계가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고수온대가 일시 약화되면 기압계가 북쪽으로 이동하여 중국 화남지방에서 발달한 습윤한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겨울철 강수량으로는 다소 많은 비(눈)를 내리고, 고수온대가 다시 강화되면 중국 화북지방에서 형성된 규모가 작은 단파 기압골이 빠른 속도로 우리나라 쪽으로 동진하면서 적은 양의 눈을 내리고 있다. 이와 같이 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최근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 지역에 강수현상이 잦다.
서울에서의 최근 10년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10일까지의 강수일수, 강수량, 겨울철 강수 원인 분석에 의하면 올해의 강수일수와 강수량이 평균보다 많으며, 기압골 통과 횟수는 보통 4∼6회 정도 통과하는데 반해 올해는 10회나 통과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올 겨울 차가운 대륙성 한대기단 (cP; 시베리아 지역에서 형성되어 겨울철 우리나라 날씨에 큰 영향을 주는 기단)의 확장으로 인한 강수 현상이 서울에서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이 기간동안 차가운 대륙성 한대기단의 확장으로 인한 강수현상이 서울에서 없었던 해는 지난 1991년 겨울 이래로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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