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安明煥)은 「수요중심의 기상서비스 구현」을 위해 산불발생확률예보를 2001년 5월 2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기상청은 그동안 산불발생이 빈번한 강원도 지역에 대해서만 산불확률예보를 실시하였으나, 72개 주요 지역과 10개 유명산을 대상으로 오늘, 내일, 모레에 대해서 기상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ma.go.kr → 날씨 → 생활기상정보란)를 통해서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산불발생이 빈번한 기간에 대해서 산불발생확률예보를 실시함으로써 산불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자연적 인위적 산불발생요인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시켜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한다.
산불발생확률예보는 기상조건을 고려하여 만든 산불위험산출식(산림청 제공)에 기상실황값 및 수치예보자료를 적용한 산불발생위험지수값 형태로 생산된다.
기상청은 앞으로 산림청과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산불위험지수 예보서비스 개선계획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상청은 응용기상예측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산림청은 기상조건외에 식생 및 지형요소, 인위적인 산불발생요소가 추가된 산불위험산출식을 개발하게 됨으로써, 기상청은 보다 더 정확하고 상세한 산불발생확률예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