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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강우 실험, 6월 14일 영·호남일원에서 실시

등록부서 : 2001/06/13 조회수 6196
과학기술부 김영환(金榮煥) 장관은 사상유례 없는 가뭄으로 국민들이 극심한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95년부터 실시된 인공강우 실험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온 기상청(청장 安明煥)이 공군의 지원을 받아 인위적으로 비가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실험실시 시기는 최적실험이 가능한 6월 14일 오전이고 실험 대상 지역은 13일 오후 기상예보 및 위성, 레이더 자료를 분석하여 최종 선정할 계획이나, 현재로서는 김해 비행장에서 가까운 전라남북도 경계 및 경상남북도 경계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험방법은 적운형과 층운형 구름을 찾아 구름 속을 지나면서 드라이아이스를 뿌리는 방법과 구름위에서 요오드화은(AgI)연소탄을 발사하는 방법을 병행 실시하기로 하였다.
드라이아이스에 의한 실험방법은 구름의 운정온도가 -5℃이하인 적운형 구름에 드라이 아이스를 직경 1cm 정도의 조각으로 만들어 비행하면서 구름 속으로 뿌리게 되는데 투하된 드라이 아이스는 낙하중 승화하면서 주위의 구름 방울을 급속 냉각시켜 얼게 함으로써 증우(增雨) 효과가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또한 요오드화은 연소탄에 의한 실험방법은 일반적으로 드라이아이스 보다 운정온도가 낮은 -7 ∼-15℃ 구름에 적용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지상실험보다 특수장비 및 고도의 실험 기술과 특히 안전 확보가 요구되는데, 이번 실험에서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군 항공기 CN-235M에 맞게 제작한 발사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 실험에는 총 8명의 연구원이 참여하여 두 조로 나뉘어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며, 모두 인공강우 실험 유경험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실험의 성공가능성은 50% 정도이나 앞으로 인공강우에 대한 연구기반이 확립되면 우리나라의 봄철 가뭄시에 물 부족 현상 해결은 물론 나아가 안개 소산, 우박억제 등의 기상조절방법으로 응용되어 국민 복지 및 기상재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 : 기상청 기상연구소 원격탐사연구실장 서애숙(02-841-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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