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安明煥)은 2001년도 '기상기술노트'를 심사하여 우수한 노트를 선정, 포상하고,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기상청 1층 시청각실 앞 로비에 전시하여 첫 품평회를 갖는다.

'기상기술노트'란 직원 개개인이 업무와 관련하여 자신이 터득한 지식을 전직원이 공유하기 위해 기록을 유지해온 노트로서, 이번 기술노트품평회에 출품된 작품은 각 국·실 및 지방기상청에서 자체평가를 거친 기상예보, 기상관측 및 기후통계, 전산·통신·장비, 지진, 원격탐사, 행정 및 기타 분야에서 총 49과제이며, 이중 최우수작 1과제, 우수작 2과제 등 10건의 입선작을 선정하였다.

기상청은 직원들이 기상업무를 수행하면서 개인이 터득한 암묵지(暗默知) 형태의 지식과 경험을 형식지(形式知) 형태로 바꾸어 전직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개인별로 노트를 작성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1999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기상청 지식관리시스템에 많은 지식과 좋은 내용을 공개한 직원과 기관을 평가하여 최우수자에게는 Expert란 호칭 부여와 함께 포상하고 있다.

지난 12월 21일에는 기상청 지식관리시스템에 등재된 지식중 단일 지식에 대하여 자체 심사단과 직원들에 의해 평가된 우수지식을 2차에 걸쳐 선발하여 최종 지식관리 우수지식품평회를 개최하였으며, 그 중 3작품을 우수 지식으로 선정하여 포상한바 있다.

이러한 제도는 이론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기상업무를 오랜 숙련기간을 거쳐 체득한 경험과 지식을 모두가 공유하여 기상업무 발전에 기여하고자 정부부처 중 가장 먼저 시행한 제도이며, 앞으로도 매년 정례적으로 품평회를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