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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전·세종·충남 2022년 여름철 기후특성

기후서비스과 2022/09/07 조회수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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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2022년 여름철 기후특성]
올 여름철, 이른 열대야에 장마철 이후 많은 비

- 열대야일수 4위, 장마철 이후 강수량 여름철 전체강수량의 약 60% -



대전지방기상청(청장 박영연)은‘2022년 여름철(6월~8월) 대전·세종·충남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여름철 대전·세종·충남 평균기온은 24.8℃로 평년(24.1℃)보다 0.7℃ 높았다(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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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 여름철 전반적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서쪽으로 확장하여 그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바람이 자주 불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특히,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은 가운데 이 기간 기온이 역대(1973 이후) 가장 높았다.
※ 6월하순/7월상순 대전·세종·충남평균기온: 25.9℃/27.4℃(평년대비 +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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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열대야) 올 여름철은 낮 동안 구름양이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폭염일수는 10.8일로 평년(9.8일)과 비슷하였으나,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평년에 비해 자주 불어 열대야일수는 12.5일(평년대비 +6.5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았다. 특히, 6월 열대야일수(1.3일)가 역대 가장 많았으며, 특히 보령, 부여지점에서 관측 이래 6월 열대야가 처음으로 발생하였다.
※ 2022년 6월 보령 열대야 발생일 및 밤 최저기온: 6.26.(26.1℃), 6.27.(25.8℃)
※ 2022년 6월 부여 열대야 발생일 및 밤 최저기온: 6.26.(25.4℃), 6.2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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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하순 저온) 8월 하순 찬 대륙고기압에서 변질된 이동성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평균최저기온이 18.7℃로 평년(20.4℃)보다 1.7℃ 낮았다.
※ 8월 28일 일최저기온: 천안 12.6℃(2위)/금산 12.9℃(4위)/서산 14.4℃(5위)

[강수량]
여름철 대전·세종·충남 강수량은 824.0mm로 평년(평년 비슷범위 581.9~842.0mm)과 비슷하였다(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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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과 8월 초순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7월 상순에는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강수량이 적었다.

[장마철]
올해 장마철은 제주도 6월 21일, 중부·남부 6월 23일 시작하였고, 제주도는 7월 24일, 중부와 남부는 7월 25일에 종료되면서 장마철 기간(중부·남부 33일, 제주도 34일)은 평년과 비슷하였다.
※ 평년 장마철 기간: 중부 31.5일(6.25.~7.26.), 남부 31.4일(6.23.~7.24.), 제주도 32.4일(6.1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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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적은 강수량) 장마철 강수량(279.1mm)은 평년(353.9mm)보다 적었고, 강수일수(17.8일)는 평년(17.4일)과 비슷하였다. 장마철 초반(6월 하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준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장마철 중반(7월 상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다.
※ 2022년 7월 상순 대전·세종·충남 강수량: 21.9mm(하위 9위)
※ 6월 29일 서산 일강수량/1시간최다강수량: 209.6mm(6월 중 일강수량 역대 1위)/105.4mm(역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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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이후 많은 비) 장마철이 지난 이후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장마철과 장마철 이후부터 8월 말까지의 강수량은 각각 279.1mm, 493.1mm로 여름철 전체 강수량(824.0mm)의 33.9%와 59.8%를 차지하였다(붙임 6). 특히, 8월 중순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매우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려 피해가 컸다.
※ 8월 10일 지점별 일강수량:대전 192.9mm/부여 175.3mm/천안 101.5mm
※ 8월 14일 부여 1시간최다강수량: 110.6mm(역대 2위)

[태풍]
여름철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태풍이 총 9개(평년 11개)가 발생하였고, 이 중 3개(평년 2.5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 세 개의 태풍 모두 북상하면서, 우리나라 주변의 고기압성 흐름에 막혀 상륙하지는 못하고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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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에어리는 7월 4~5일 남해동부먼바다와 제주도먼바다 해상에 영향을 주었고, 제5호 송다와 제6호 트라세는 7월 30일~8월 1일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시에 북상할 때,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 누적강수량(7.30.~8.1.): 한라산 삼각봉 891.5mm, 지리산 262.5mm

[해양]
올 여름철 우리나라 해역 해수면 온도는 23.9℃로 1999년 이래 가장 높았던 2021년(24.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6월(20.2℃)과 8월(26.5℃)은 최근 10년 평균 대비 각각 0.6℃, 0.5℃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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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수온) 7월(25.0℃)은 초반 북태평양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여 맑은 날씨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 10년 평균 대비 2.0℃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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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해역별 편차) 8월 서해(26.5℃)와 남해(27.2℃)는 최근 10년 평균 대비 각각 1.4℃, 0.4℃ 높았고, 동해(25.2℃)는 남풍계열의 영향으로 냉수대가 발생하여 1.0℃ 낮아, 최근 10년 서해보다 높았던 동해의 수온이 올해는 서해보다 1.3℃나 낮았다.

박영연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올 여름철은 장마철 시작과 동시에 때 이른 열대야로 시작하여, 장마철 이후에도 역대급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기후변동성이 뚜렷이 나타났습니다.”라며,“기후위기 속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유용한 기후예측정보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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