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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설명자료] 14호 태풍 야기(YAGI), 폭염 현황과 전망

수도권청수도권청 예보과

작성일2018/08/10 조회수2766

14호 태풍 야기(YAGI), 폭염 현황과 전망
- 태풍 야기(YAGI) 주변 기압계에 따라 예상진로 변경가능성 매우 크며,다음의 3가지 가능성 모두 유효함 

① 서해상을 따라, 중국 요동반도 부근으로 상륙

② 산둥반도 남쪽 해안을 따라, 중국으로 상륙(폭염 당분간 지속)

③ 서해상을 따라, 북한 황해도 부근으로 상륙
- 태풍 영향 전후까지 폭염·열대야 지속, 이후 태풍 상황에 따라 폭염 상황 유동적
- 백중사리 기간(8.11.~15.), 서해안 너울에 의한 해안침수 유의


[ 태풍 현황 및 전망 ]

□ 8월 10일(금) 15시 현재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며,

□ 서쪽으로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하여  중국 동쪽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 태풍이 북위 30도까지 북상하는 진로의 주변 환경을 고려할 때  크고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기 어렵겠지만,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난 후 12일(일) 부터는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과 태풍의 북상속도에 따라 우리나라 부근에서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가운데, 모식도와 같은 다음의 3가지 가능성이 있음.

□ ①인 경우(가능성 높음), 태풍이 서해상을 지나 요동반도에 상륙한 후 한중국경 부근을 지나면서, 우리나라는 12일(일)~14일(화) 태풍의 영향을 받겠음.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전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음.

□ ②인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강수 가능성이 적어,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지속되겠음.

□ ③인 경우,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폭염이 일시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큼. 산간과 계곡의 야영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람.
□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13일(월)~14일(화)에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람.

□ 또한, 당분간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백중사리 기간(8.11.~8.15.)이므로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겠으니, 저지대 침수 예방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람.


[ 폭염 현황 및 전망 ]

□ 8월 9일(목)까지 올해 수도권의 폭염일수는 18.8일로 역대 1위를, 열대야일수는 17.8일로 역대 2위를 각각 기록하였음. 

□ 현재,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태풍의 영향 전후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올라 폭염이 지속되겠으나, 이후는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기온의 변동성이 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