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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설명자료] 6~8일 1월 강수량 역대 최고 경신

수도권청수도권청 예보과

작성일2020/01/09 조회수2461

[6~8일] 1월 강수량 역대 최고 경신

[ 6~8일 많은 비, 높은 기온 원인 ]


□ 최근 동아시아 부근 대기상층(고도 5km 이상)에서 흐르는 한대제트가 평년보다 북편하면서 

   ① 평년에 비해 겨울철 우리나라 부근으로 남하하는 찬 공기의 강도가 약했고, 

   ② 중국 중남부로부터 유입되는 따뜻한 남서풍으로 인해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수증기의 양이 많아

      눈 보다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 (강수) 1월 5일(일) 경, 중국 남부에서 발생한 ③ 저기압이 6~8일에 겨울철에는 이례적으로 24시간만에 22hPa 가량

     급격히 낮아지며  폭발적으로 발달(7일 09시 중심기압 1013hPa → 8일 09시 중심기압 991hPa)하여 우리나라를 통과하고,

     ④ 남쪽으로부터 매우 많은  수증기까지 유입되면서 매우 많은 비가 내렸으며, 산지를 중심으로는 따뜻한 바람이 산사면을

     따라 상승하면서 비구름이 더욱 발달해 더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 이 영향으로 6~8일(3일간) 총 누적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도 30~100mm 가량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9.7mm, 인천 47.9mm 등 대부분 지역의 1월달 3일 누적강수량이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 7일(화) 일강수량은 이천 64.0mm, 파주 63.7mm, 수원 50.8mm 등 과거 1월에 내린 비 중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많은 양의 일강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 (기온) 7일(화)은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의 남동쪽을 따라 매우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강화, 파주 등

    과거 1월 일최저기온 극값(최고)을 경신하였고, 낮에도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에 비해 10도 이상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 (향후 전망) 다음 주말(19일)까지 이러한 기압계(북편하는 한대제트와 따뜻한 남서쪽 공기 유입)가 유지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이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