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대구기상대
작성일2011/05/25 조회수6066
대구․경북 6월 기상특성과 기상재해
- 고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
- 동해안 저온현상으로 인한 농작물 관리 주의
- 호우로 인한 시설물, 농작물 관리 주의
□ 6월의 기상 특성
○ 6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게 되어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음.
○ 북동쪽의 오흐츠크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경우 북동류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저온 현상이 나타남.
○ 상순과 중순의 강수는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음.
○ 하순에는 남쪽 기압골과 장마전선의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림.
□ 6월의 대표적 기상 재해
○ 고온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동서고압대가 형성되면 남서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경북남부내륙지방과 경북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현상이 나타남. 10년간 최근 평균 30℃ 이상의 고온현상은 대구․ 경북 평균 7.7일이며, 대구는 12.9일로 가장 많았음. 33℃ 이상의 폭염은 대구․ 경북 평균 1.5일, 대구는 2.9일로 가장 많았음.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은 2005년 6월 25일 포항지방이 37.7℃를 기록함. 폭염이 예상될 시 낮 동안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음.
○ 동해안 저온
오흐츠크고기압의 세력이 강하여 북동류가 장기간 유입될 경우 경북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저온현상이 발생되므로 농작물 및 노약자 건강관리가 요망되는 시기임.
○ 호우
최근의 호우는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여 재해가 발생하는 추세임. 최근 10년간 6월의 일강수는 2004년 6월 20일 문경에서 158.5㎜로 가장 많이 왔으며, 1시간 최다강수는 2004년 6월 27일 대구에서 48.0㎜를 기록했음. 6월 후반에 기압골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가능성이 있으므로 6월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준비의 달임.
○ 태풍
우리나라는 6월 태풍의 접근이 매우 드물며, 간혹 일본 열도를 따라 태풍이 북상하거나, 중국으로 북상할 때 그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나 국지성 호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음.
○ 강풍
최근 10년간 6월에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던 때는 2004년 6월 12일 울진에서 최대순간풍속 23.7㎧, 최대풍속 15.1㎧였음. 발달한 기압골이 지날 때에는 봄철부터 6월까지 경북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해안지방 시설물 안전관리가 요망됨.
* 자세한 내용은 첨부를 참조하시고 문의사항은 대구기상대(053-952-0366)로 문의하여주시기 바랍니다.
0525-6월기상재해정보(보도자료).pdf (크기:3.588MB , 다운로드: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