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장마전선은 동중국해에서 전라남도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와 경북지방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음. 오늘은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대구와 경북지방에는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고, 지역적인 강수량 차가 크겠음.

* 예상 강수량(22일 17시부터 23일 24시까지)

- 대구, 경상북도: 20~60mm

□ 그동안 남해 먼 바다에서 머물렀던 장마전선은 오늘(22일)부터 활성화되어 앞으로 약 한 주간 동안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가 내리겠음.

□ 오늘 밤부터 내일(23일)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지역에 따라 가끔씩 장맛비가 약하게 내리겠음.

□ 24일부터 중부지방에서 장마전선이 강화되어 남하하면서 24일부터 25일까지 대구와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1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니, 비 피해 없도록 농작물 및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 한편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부근 해상에서 22일(수) 15시 제5호 태풍 “메아리(MEARI)"가 발생하여 시속 약 18.5km로 서북서진하고 있음(중심기압 998hPa, 중심최대풍속 18m/s).

□ 이 태풍은 북서진하다가 25일(토) 경 동중국해상에서 전향하여 빠른 속도로 북동진할 것으로 보임.

□ 태풍으로부터 열과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공급되어 장마전선이 매우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26일(일)과 27일(월)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음. 그러나 태풍의 진로가 아직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를 참조하시기 바람.

※ 제5호 태풍의 이름은 "메아리(MEARI)"이며, 이 이름은 북한에서 제출한 것임. (6월까지의 평년 태풍 발생 횟수 :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