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대구기상대
작성일2011/09/02 조회수5431
대구․경북 9월 기상특성과 기상재해
-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시설물, 농작물 관리 주의
- 폭염, 열대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
□ 9월의 기상 특성
○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며,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음. 최근에는 단시간에 많은 비를 내리는 호우가 빈발함.
○ 태풍은 4.9개가 생겨 그 중 0.7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나라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사라, 매미, 나비’ 등의 태풍은 9월에 내습하였음.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할 시 그 전면 수렴대에서 강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되기도 함.
○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유지되면 9월 상순에도 폭염과 열대야 가 나타나기도 함.
□ 9월의 대표적 기상 재해
○ 집중호우
최근 5년간 9월의 일 강수는 2007년 9월 1일 구미에서 125.5㎜로 가장 많이 왔으며, 1시간 최다 강수는 2007년 9월 15일 구미에서 57.5㎜를 기록했음. 2007년 9월 1일의 강수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50.5~125.5㎜의 강수를 기록했음. 2007년 9월 15일의 강수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나리(NARI)´의 전면 수렴대에서 10~121㎜의 비가 내렸음.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축대, 배수로, 하천시설, 낙뢰 등에 취약한 시설물 점검이 필요함.
○ 태풍
평년 9월에 4.9개가 생겨 그 중 0.7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침. 작년 9월에는 4개의 태풍이 생겼으며, 우리나라에는 7호 태풍 “곤파스(KOMPASU)”가 9월 1~2일에 영향을 주었고, 제 9호 태풍 “말로(MALOU)”가 9월 6~7일에 영향을 주었음. 9월에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태풍은 2003년 9월 12~13일 지나간 태풍 “매미(MAEMI)”로 전국적으로 사망․실종 131명, 4조 2,225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음. 이 태풍으로 인해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울진에서는 일 최대순간풍속 36.3㎧를 기록했으며, 집중호우도 동반해 9월 12~13일 2일간 95~194㎜의 많은 비가 내렸음. 태풍 접근 시 호우뿐만 아니라 강풍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강풍에 대한 대비도 필요함.
○ 폭염과 열대야
9월까지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유지되면 9월 상순에도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남. 월별로 보면 8월>7월>6월>9월 순으로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최근 5년간 9월에 폭염 일수는 대구 9일, 의성 6일, 포항, 영천 각각 4일 나타났음. 최근 5년간 9월에 열대야 일수는 대구 4일, 포항 3일, 영덕과 의성 각각 1일 나타났음.
0831-9월기상재해정보(보도자료).pdf (크기:2.513MB , 다운로드: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