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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태풍 전망 및 장마전선 동향

부산청예보과

작성일2012/06/19 조회수3792

태풍 전망 및 장마전선 동향

 

제4호 태풍 ‘구촐(GUCHOL)’은 소형급 태풍(19일 9시 현재, 중심기압 970hPa)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58km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음. 19일(화) 저녁 무렵에 일본 오사카 부근에 상륙한 후 20일(수) 오전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으나,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남해동부먼바다와 동해전해상에는 20일(수) 새벽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제5호 태풍 ‘탈림(TALIM)’은 소형급 태풍(19일 9시 현재, 중심기압 992hPa)으로, 현재 중국 홍콩 남쪽 약 320km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동진 중이며, 22일(금) 9시경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370 km 해상까지 근접한 후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 이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21일(목)~22일(금)에 남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제주도에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제4호와 제5호 태풍이 연이어 일본열도를 향해 이동하는 원인으로는 평년에 비해 북태평양고기압이 느리게 확장하면서 지향류가 일본 열도를 따라 형성되었기 때문임. 최근 30년간(1981-2010년) 태풍 통계자료에 의하면, 상반기 동안 평균 4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였고, 이 중 0∼1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음. 올해의 경우 현재까지 총 5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평년과 유사한 수준임. 올 6월에 3개 태풍이 발생(평균 1.7개) 하였으나, 해마다 발생하는 태풍 개수의 변동이 커 뚜렷한 특징은 찾아보기 어려움.

  장마전선이 18일(월)과 19일(화) 제주도 부근 해상까지 일시적으로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렸음. 장마전선은 19일(화) 오후부터 점차 남하하여 당분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나, 제5호 태풍의 이동에 따라 한반도 주변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이번 주말까지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많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0℃를 넘는 고온현상이 당분간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에서도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내륙지방에서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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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0619_보도자료(태풍장마전망)_1.hwp (크기:1.628MB , 다운로드: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