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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구,경북 이번 비 특징과 주간 강수 전망

부산청대구기상대

작성일2012/08/13 조회수3464

이번 비의 특징과 주간 강수전망

- 경북북부지방 150mm 내외의 많은 비 내렸음(12~13일 17시 현재)

- 경북북부지방 중심 시간당 30mm 이상 국지성 강한 비 예상(15~16일)

[ 이번 비(12~13일)의 특징 ]

[ 이번 강수 모식도 ]

 

12일(일)부터 13일(월) 낮까지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서해상에서 유입되면서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음.

이번 비의 원인은, 그 동안 폭염과 열대야의 원인이 되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지난 주말을 고비로 최성기를 지나 수축기에 접어들면서 그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공기를 동반한 상층기압골이 남하하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했기 때문임.

[ 주간 강수전망 ]

[ 최근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변화경향 (8월 12일 전후) ]

 

지난 3주 간의 고온현상을 불러온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함에 따라 당분간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 상공으로 상층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음. 앞으로 남은 여름기간 동안에도 이와 유사한 호우패턴에 대한 각별한 대비가 요구됨.

 

15일(수)~16일(목)에는 경북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이번 주말(18~19일)에도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기압골이 지나면서 경북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강수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예상 강수량(15일(수)~16일(목))

- 대구․경북지방 : 30~80mm

 

한편, 제13호 태풍 ‘카이탁(KAI-TAK)´이 13일(월) 09시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하여 북서진 중이며, 향후 이 태풍의 발달과 이동경향에 따라 15일(수) 이후의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이번 주에 비가 그친 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여 낮 최고기온이 30℃ 내외까지 오르고 습도가 높아 무더위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 자세한 내용은 첨부를 참조하시고 궁금한 사항은 대구기상대(053-952-0366)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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