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예보과
작성일2012/08/26 조회수7161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 전망
- 부산 및 경상남도 내일 낮부터 매우 강한 바람 예상
‧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일/침수 피해 주의
-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
□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26일(일) 15시 현재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0km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음(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 매우 강한 대형태풍). 이 태풍은 28℃ 이상의 고수온역을 따라 세력을 유지하면서 28일(화) 새벽 제주도 서쪽해상까지 이동하여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
□ 육상에서는 27일(월) 낮에 부산 및 경남해안지방, 오후에는 울산 및 경남내륙지방에 태풍특보가 발표되겠음. 특히 부산 및 남해안과 도서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 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시기 바람.
□ 해상에서는 27일(월) 새벽 남해동부먼바다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남해동부앞바다, 오후에는 동해남부전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특히 27일(월)~28일(화)에 남해안지방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하여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 28일(화)에는 지리산 부근과 경남서부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예상 강수량(27일~29일)
- 부산, 울산, 경상남도 : 100∼2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 태풍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계곡의 야영객과 피서객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또한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 한편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은 26일(일) 09시 현재 대만 남서쪽 약 600km 해상에서 느리게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음(970hPa, 36m/s, 강한 소형 태풍). 이후 30일(목) 전후로 동중국 해상에서 북상하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강도와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태풍)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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