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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전망

부산청예보과

작성일2012/08/27 조회수5295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 전망

- 부산 및 경상남도 오늘 밤 늦게부터 매우 강한 바람 예상
‧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해일/침수 피해 주의
-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

□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은 27일(월) 15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80km 해상에서 시속 31km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음(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m/s, 매우 강한 대형태풍). 이 태풍은 28일(화) 새벽 제주도 서쪽해상까지 이동하여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됨.

□ 현재, 부산을 포함한 경남해안지방으로 태풍경보가 발효중이며 19시를 기해 울산 등 그 밖의 내륙지방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됨.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사이 부산 및 남해안과 도서지방에서는 최대순간풍속 2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니,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시기 바람.

□ 해상에서는 남해동부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중이며, 내일 새벽에는 동해남부전해상으로 태풍특보가 확대되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특히 오늘밤부터 내일사이에 남해안지방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폭풍해일이 발생하여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 28일(화)에는 지리산 부근과 경남서부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최고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예상 강수량(27일~28일)
- 부산, 울산, 경상남도 : 100∼200mm(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 부근 300mm 이상)

□ 태풍의 영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계곡의 야영객과 피서객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또한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