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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2018년 대전ㆍ세종ㆍ충남 기상특성

대전청기후서비스과

작성일2019/01/08 조회수2811

2018년 대전ㆍ세종ㆍ충남 기상특성

- 연초 맹추위와 여름철 긴 무더위 기승 -



2018년 기상특성을 분석한 결과 계절별 변동이 컸던 가운데, 연초에는 맹추위를 보였고, 2개의 태풍(솔릭, 콩레이)이 한반도에 상륙하였으며, 여름철 장마는 짧았던 반면에 더위는 길고 심했던 한해였습니다.

   

주요 특이기상

 

1~2월 맹추위
1월 23일~2월 13일 평균기온-5.9℃(편차 -4.3℃), 최고기온이-0.4℃(편차 -4.5℃), 최저기온이-11.4℃(편차 -4.7℃)로 1973년 이후 최저 1위를 기록하면서 추웠음

기온 높고 강수 잦았던 3월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기류가 자주 유입되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았음
※ 1973년 이후 평균ㆍ최저기온 최고 1위, 강수량 최다 3위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
장마가 평년(32일)보다 16일 정도 일찍 종료되어 장마기간이 16일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았음
※ 가장 짧은 장마: 1973년 6일

매우 더웠던 여름
여름철 폭염일수는 32.0일(평년 9.0일), 열대야일수는 13.6일(평년 3.5일)로 기록적인 더위가 장기간 지속됨 ※ 여름철 폭염일수 최다1위, 열대야일수 최다 2위
※ 여름철 평균기온 최고 1위
※ 8월 일최고기온 최고 1위(℃): (8.2.) 금산 38.8(8.15.) 대전 39.4, 부여 39.3, 천안 37.8

주요 특이기상 발생원인

 

1월 후반~2월 전반 강한 한파
우랄산맥과 베링해 부근에 상층 기압능이 강하게 발달하여 대기의 동서흐름이 정체되었고, 두 상층 기압능 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로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머물면서 강한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기온 높고 강수 잦았던 3월
(고온 원인) 시베리아 지역에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였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에서 베링 해까지 상층 기압능이 발달하여 북서기류가 우리 나라로 유입되지 못하고 북동쪽으로 통과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남서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풍기류가 자주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았습니다.

(강수가 많았던 원인)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평년보다 약해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습니다. 따뜻한 남풍기류가 자주 유입되고, 중국 남부의 기온도 크게 상승하면서 저기압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어,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자주 접근하였습니다.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짧았던 장마
6월 하순부터 티벳 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강화되면서 한반도 주변 대기상층이 온난해지고,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북서쪽으로 크게 확장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장마가 일찍 종료되면서 장마 기간이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짧았습니다.

7~8월 길게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
7월 초 티벳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례적으로 강하게 발달하여 8월까지 유지되면서 더운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었습니다. 또한, 강한 일사효과와 함께 태풍의 잦은 북상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고, 동풍효과까지 더해져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