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겨울이 아쉬워 ‘우수’ 지나고도 눈 녹지 않겠으나, ‘경칩’에는 평년기온 회복하여 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 뛰어 나올 듯...
◇ 기온 변동폭 큰 가운데 2월 하순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으며, 3월부터는 평년 기온 회복하겠음 |
최근 1개월은 4~5일은 추웠다가, 2~3일은 평년 기온을 회복하는 기온 변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찬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주기적으로 확장하였기 때문이다. 2월까지는 이런 경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오는 2월 19일은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절기상 ‘우수’이다. 이른 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우수’에도 눈이 녹지 않을 전망이다.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일까? 2월 하순에 찬 대륙고기압이 다시 확장하여 추운 날씨가 되겠으며 서해안지방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3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칩’(3월 5일)에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면에 들어갔던 동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얼어붙은 경제와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우리 마음도 기지개를 활짝 켜고 활기차게 비상하는 용의 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