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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청주기상지청] 충북지방 2016년 1월 기상특성

대전청청주기상지청

작성일2016/02/01 조회수2239

충북지방 2016년 1월 기상특성

큰 기온변화와 평년보다 적었던 강수량

- 충북 평균기온은 -3.0℃로 평년(-3.2℃)과 비슷하였음(평년편차 +0.2℃)
- 충북 강수량은 10㎜로 평년(25.5㎜)보다 적었음(평년대비 39%)


큰 기온 변화, 한차례 강추위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날이 많았으며, 일시적으로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기온변화가 컸음
  - 전반적으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으며, 특히, 전반에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형성된 필리핀 해 부근의 고기압성 흐름으로 따뜻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유입되어 충북지방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음
  - 18~25일에는 우랄산맥 부근에서 상층기압능의 발달로 인해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여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충북전역에 강한 한파가 발생하였음
 
  충북의 기후값은 청주, 추풍령, 제천, 보은 4개 지점 평균값
  증평, 괴산, 진천, 음성, 단양, 옥천, 영동의 기후값은 AWS 자동기상관측 자료
  전반(1∼17일) 동안 충북 평균기온은 -0.8℃, 후반(18∼25일) 동안 충북 평균기온은 -9.2℃로 8℃이상의 큰 기온차를 보였음
  24일에는 충북 평균기온이 -13.8℃로 평년(-3.5℃)보다 10.3℃ 낮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였으며, 추풍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16.8℃로, 15년만(2001. 1. 15., -17.5℃)에 최저값을 기록함(일최저기온 최저 극값순위 7위)

평년보다 적었던 강수량

 
고기압의 영향으로 눈이 적게 내려, 충북 강수량이 10㎜로 평년(25.5㎜)대비 39%로 적었으며, 특히, 제천의 강수량이 평년대비 18%로 매우 적게 나타났음
  - 17일과 28~29일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내렸음
- 18~19일에는 강한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어 제천을 제외한 충북 중남부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음
※ 충북 강수일수는 6.8일로 평년(7.9일)보다 1.1일 적었음

강한 추위 발생원인 분석

 
양의 북극진동*(강한 북극 소용돌이 상태)과 대륙고기압의 약화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던 2015년 12월과 달리, 2016년 1월 들면서 음의 북극진동(약한 북극 소용돌이 상태)이 발생하여 대륙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하였음
  ※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 북극 주변을 돌고 있는 강한 소용돌이(북극 소용돌이)가 수십 일 또는 수십 년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 하는 현상으로, 음의 북극진동 해에 중위도 지역은 극지역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
음의 북극진동으로 북극에 갇혀 있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위도 지역으로 남하하면서 찬 대륙고기압이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우랄산맥 동쪽 부근에 형성된 상층기압능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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