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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7호 태풍‘카눈(KHANUN)’북상 중

제주청예보과

작성일2012/07/17 조회수5466

□ 제7호 태풍 ‘카눈(KHANUN)’은 16일(월) 15시경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70 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여 17일(화) 1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음.


 

□ 이 태풍은 현재 약한 소형 태풍(중심기압 992hPa, 최대풍속 22m/s)으로 18일(수) 오전까지는 해수면 온도가 높은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다소 발달하겠으나, 밤에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19일(목)에는 해수 온도가 낮은 서해상을 따라 북진하면서 세력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

 

□ 17일(화) 15시 현재 태풍이 북상하면서 태풍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장마전선 상으로 공급되는 가운데 동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충청이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나, 점차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인 후 18일(수)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음. 한편 서울, 경기서해안, 충남북부지방에서는 밤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 이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18일(수) 오후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및 지리산부근, 19일(목) 오전에는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음. 그 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람.

 

□ 예상 강수량(18일~19일)
- 전라남도, 경상남도, 서해안, 제주도 : 60~120mm
  (많은 곳 제주산간,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0mm 이상) 
- 중부지방(서해안과 강원도영동 제외), 전북내륙, 경북남부 : 30~80mm
- 강원도영동,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 5~40mm

 

□ 17일(화) 밤~19일(목)에는 제주도 부근 해상, 남해상, 서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하시기 바람. 특히 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해상의 높은 너울과 풍랑으로 인해 만조 시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저지대 침수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람.


 

□ 태풍이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는 동안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10~30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기 바람.

 

□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17일(화) 늦은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부터 태풍특보가 발표되어, 18일(수)에는 남해상과 서해상, 서쪽지방과 남해안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계속 참고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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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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