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청수도권청 기후서비스과
작성일2016/07/01 조회수1955
[ 2016년 6월 수도권 기상특성 ]
고온 건조했던 6월 - 수도권 평균기온은 22.5℃로 평년(21.3℃)보다 높았음(평년편차 +1.2℃) - 수도권 강수량은 32.7㎜로 평년(124.5㎜)보다 적었음(평년비 26%)
□ 평년보다 높았던 기온, 고온현상
○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어 수도권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2℃ 높아 1973년 이래 세 번째로 높았음
※ 1973년 이래 수도권 평균기온 최고 1위: 2012년(평균기온 23.1℃, 평년편차 +1.8℃)
※ 평균기온 최고 1위~5위에 해당하는 해가 모두 2000년대 이후의 해(2000년, 2010년, 2012년, 2013년, 2016년)로 나타났음
- 남쪽으로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과 고기압 가장자리에 자주 들면서 구름 낀 날이 많아 평균 최저기온이 크게 상승하였으며, 이로 인해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네 번째로 높았음
※ 1973년 이래 최저기온 최고 1위: 2013년(최저기온 19.0℃, 평년편차 +1.7℃)
-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강한 일사까지 더해져 낮에 기온이 크게 상승하여 평균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
□ 평년보다 적었던 강수량, 역대 최소 3위
○ 전반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렸으며, 후반에는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으로 지나가면서 수도권 강수량이 평년대비 26%로 적어 1973년 이래 역대 최소 3위를 기록하였음
※ 1973년 이래 전국 강수량 최소 1위: 1982년(강수량: 9.8㎜, 평년비 8%)
- (전반)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기압골이 자주 통과하여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렸음
- (후반) 우리나라 북쪽의 상층기압골 영향과 함께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서로 발달하면서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으로 지나가 강수량이 적었음
□ 평년보다 이른 장마시작
○ 우리나라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려 장마가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었으며, 22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중부지방은 22일에 장마가 시작되어 평년보다 빨랐음
※ 평년 장마시작일: 제주도 6월 19~20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4~25일
※ 최종 장마시종일은 사후분석을 통해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현재의 분석과 다소 다를 수 있음
○ 18일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여 22~24일에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었지만, 이후 우리나라 북쪽으로 상층기압골이 자주 통과하면서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하고 주로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하였음
*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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