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수요일에 기상청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5학년 딸아이와 4학년 조카랑 갈 예정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딸아이랑 둘이서만 갔네요

결론적으로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고 조카가 같이 못간게 많이 아쉬웠네요

지하철에 버스에 갈아타며 한번 방문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체험을 같이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기도를 그리기 위해 몇가지 기상 요소에 대한 공부를 한것은 어른인 저도 재미가 있었어요 

처음엔 심드렁하던 딸아이도 나중엔 귀를 쫑긋 세우고 강사님 말씀을 듣더라구요

다소 어려운 내용이 많아 정말로 저학년은 설명해도 모를듯 했어요  3학년 이상만 참여할 수 있게 하신것 교육의 질을 위해

잘 하신것 같고요 

늦게 와서 수업중에 계속 끼어드는 아이가 있어 수업분위기가 원활치 않았는데도 강사님이 잘 리드해 주셨던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비가 와서 인원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기상캐스터 체험을 전원 시켜주셨더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시간이 모자라서 그렇다 하셨는데 이점 역시 늦게 오신 분들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어 그랬던것 같아요 

체험장에 가실분들 늦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수업중에 질문에 대답하는것 이상으로 불쑥불쑥 끼어드는거 좀 자제시켜 주셨음 좋겠어요

아는게 많아서 자랑하고 싶은 아이 마음은 이해하지만 다 뭔가 배우자고 간건데 한 두명 때문에 수업분위기 흩어지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거니까요 

암튼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