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장마는 6월 26일에 시작되어 7월 29일에 종료되었으며 장마기간은 34일로 평년(32일)보다 2일 길었습니다.

장마기간 동안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강수일수는 14.8일로 평년(17.2일)보다 적었고, 강수량도 204.8mm로 평년(323.9mm)의 63% 수준으로 적었습니다.

[장마 시작일] 6월 26일에 장마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평년에 비해 1~2일 늦은 시작이었습니다.

[장마 종료일]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북상하여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7월 29일에 장마가 종료되었습니다. 장마 종료일은 평년보다 4~5일 늦었습니다.

(2018년 장마시종) 지난해에도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은 6월 26일 장마가 시작되었으나,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7월 11일에 장마가 종료되면서, 197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짧은 장마기간을 기록했습니다.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장마 강수량 적은 원인

장마기간 동안 차고 건조한 공기를 동반한 상층(약 5.5km 상공)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아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까지 확장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남쪽에 자주 머물면서 남해안과 제주도에 자주 영향을 주어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의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었습니다.

8월 7일까지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의 최근 6개월 평균강수량은 401.5mm로 평년(735.8mm)의 54.5% 정도이며 이에 따라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에 약한-보통(일부 심한) 수준의 기상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