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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대전·세종·충남 2020년 봄철 기상특성

대전청기후서비스과

작성일2020/06/03 조회수2516

[2020년 봄철 기상특성]
심하게 널뛴 봄철기온과 3일에 한번 비 왔던 5월

- 1973년 이후 평균기온 3월(상위 2위), 4월(상위 44위), 5월(상위 12위)
- 4~5월 상층에 위치한 차고 건조한 공기 때문



 

(기온)

3월 대전ㆍ세종ㆍ충남 지역 평균기온(6.9℃/평년 4.9℃)은 1973년 이후 상위 2위를 보이며 매우 높았으나, 4월은 쌀쌀했던 날이 많아 44위(하위 5위)까지 곤두박질쳤으며(9.9℃/평년 11.3℃), 5월(17.4℃/평년 16.8℃, 상위 12위)은 다시 소폭 기온이 상승하여 심하게 널뛴 기온 차를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3월까지 대전ㆍ세종ㆍ충남 평균기온이 월별 역대 상위를 기록(1월 1위/2월 3위/3월 2위)하면서 높은 기온 추세가 이어졌으나(1~3월 3.9℃/평년 1.0℃, 상위 1위), 4월에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되어 꽃샘추위가 나타나면서 상승추세가 꺾였습니다.

(3월과 4월 기온변동 컸던 원인) 3월은 북극에 찬 공기가 갇힌 가운데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 이상 높게 유지되면서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했습니다. 반면, 4월은 바이칼호 북서쪽에 키가 큰 따뜻한 공기가 정체하면서 남북 흐름이 강화되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자주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3일에 한번 비가 내린 5월) 정체가 풀리면서 서쪽에서 강수대가 주기적으로 접근하여 강수 현상이 잦았으며(5월 강수일수 12.0일/평년 7.9일), 흐린 날도 잦아 체감적으로 선선하게 느껴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강수)

3월은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자주 받았으며, 4~5월은 우리나라 상층(약 5.5㎞ 상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날씨 변화가 컸습니다.

 

특히, 4월 중반(12일, 22일)에 상층 -25℃ 이하의 찬 공기가 한반도까지 깊게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바람)

우리나라 주변으로 북쪽/상층의 찬 공기와 남쪽/하층의 따뜻한 공기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지면서 작년보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았습니다.

 

특히, 3월 19~20일, 4월 21~25일, 5월 11~13일은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