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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광주·전남 2024년 봄철 기후특성

광주청기후서비스과

작성일2024/06/05 조회수4779

2024년 봄철 기후특성,봄철 기온 역대 1위, 일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가장 많아최근 10년 중 8개 해가 봄철 평균기온 역대1) 10위 이내, 최근 2년이 가장 높아, 봄철 92일 중 광주·전남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날 총 74일, 역대 가장 많아, 2년 연속 5월 5일 어린이날 많은 비, 5월 일강수량 극값 경신(완도 139.9mm) 광주지방기상청(청장 서장원)은‘2024년 봄철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온] 2024년 봄철(3월~5월)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14.0℃(평년 대비 +1.4℃)로 역대(1973년 이후) 가장 높았으며, 최근 10년 중 8개 해가 봄철 평균기온 역대 10위 이내에 들었고, 최근 2년이 공동 1위를 기록하였다. 봄철 전반적으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가운데, 따뜻한남풍 계열의 바람이 자주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다.특히,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에 비해 약했고, 우리나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과 필리핀해 부근에서는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하여, 우리나라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자주 불며 기온이 매우 높았다. 5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으나 몽골 주변 대륙의 기온이 평년보다 2~4℃가량 높아 따뜻한 이동성고기압으로 빠르게 변질되어 기온이 높았다. [강수량] 2024년 봄철 광주․전남 강수량은 376.7 mm로 평년(272.8~344.3 mm) 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15위), 3월 중순까지는 상층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동쪽에 놓여 저기압이 활성화되지 않아 강수량이 매우 적었으나, 3월 하순부터는 중국 내륙에서 기압골이 남북으로 폭넓게 형성되어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을 자주 통과하며 남부지방 위주로 비가 내렸다. [황사] 올 봄철 광주․전남 평균 황사일수는 7.3일(3개 목측지점 평균)로 평년보다 2.3일 더 많았다(12위).3월 17~19일, 28~31일, 4월 16~20일, 25~26일, 5월 12일 총 다섯 차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가 강한 북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황사가 관측되었다.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장기간 이어졌고, 이는 열대 지역의 대류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라비아해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고 대류활동이 강했다. 상승한 공기는 대류권 상부에서 고기압성 흐름을 형성하고 중위도로 파동이 전파되며, 중국 내륙으로는 저기압성 흐름을, 우리나라 주변 상층으로는 고기압성 흐름을 유도하였다. 이 상층 고기압성 흐름은 지상의 이동성고기압을 발달시켰고, 햇볕과 따뜻한 바람으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올랐다. 열대 북서태평양 해상에서는 대류가 억제되는 연직구조가 형성된 가운데,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하였고,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를 다량 함유한 따뜻한 남풍류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기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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