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기상관측"이라 함은 지면 부근의 기상요소와 지상에서 본 구름을 포함한 기상요소와 일기현상에 대하여 행하는 관측을 말한다.
관측요소로는 기온, 기압,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 적설량, 구름, 시정, 지면온도, 지중온도, 기타 일기현상 등이 있다.
제주도의 지상기상관측업무는 제주지방기상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기상관측
현재 위험기상 연속감시를 위해 도내 37개소에 방재용 AWS(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AWS에서 수집된 자료는 종합 실시간 영상표출로 일변화 경향 감시 및 분석이 가능하며,
소규모 돌발성 위험기상을 연속 감시하여 방재기상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지적 상세예보모델의 개발, 운용과 연구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목적이 있다.
지상기상관측방법의 표준화 및 객관화를 위해 관측자에 의한 수동식 관측방법을 자동화로 전환하여 2000년도부터 관서자동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기상관측장비로 측정된 자료를 알고리즘에 의한 자동품질검사(AQC)를 통해 정규 지상기상관측 전문으로 자동 작성되어 송신, 분배, 저장이 가능한 기능을 구축하고 있다.
지진관측
지진관측이란 지면 진동의 특성과 지진에 수반되는 현상에 대하여 행하는 관측을 말한다.
제주도내 지진관측지점은 광대역속도계(제주, 서귀포, 한림, 추자도, 우도, 표선, 안덕), 단주기속도계(고산), 가속도계(제주, 서귀포, 고산, 한림, 추자도, 우도, 표선, 구좌, 제주남원) 등 총 10개 관측지점에서 지진관측장비가 운영되고 있다.
광대역지진계 : 속도계의 일종으로 근거리와 원거리 지진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으며 특히, 정밀한 지진파형을 기록할 수 있어 스펙트럼 분석 연구 등으로 사용된다.
단주기지진계 : 속도계의 일종으로 근거리 지진 관측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원거리 경우는 정확히 감지하지 못하며, 규모와 진앙지 관측 및 분석에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가속도계 : 건축물 등의 진동을 측정하고, 지진계에서 얻어진 가속도 값은 인체 및 건물에 미치는 세기로 나타낸다.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내진설계에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
기타관측
이 외에도 기타관측업무로서 안개관측장비(15), 적설관측장비(36), 해양기상부이(6), 파고부이(13), 선박기상관측장비(4), 등표기상관측장비(1), 연안방재시스템(2), 해양감시용CCTV(6), 해상안개감시용CCTV(3), 연직바람관측장비(1), 황사관측장비(1), 광학입자계수기(1) 등이 제주도내 각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