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수리적 위치, 난류의 영향, 섬 등의 이유로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기온의 연교차나 일교차가 육지에 비하여 작으며 해륙풍의 발생빈도가 높고 주위
바다에는 안개 끼는 날이 많다. 한라산의 지형효과로 풍상측과 풍하측의 날씨가 상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풍계에 따라 기온과 강수량에 많은 차이가 나타나다.
특히 경사도가 급한 남쪽과 북쪽사면은 날씨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제주도 연평균기온은 15.6~16.9℃로 전국 평균보다 2.8~4.1℃ 더 높게 나타나며, 지점별로 보면 서귀포 > 제주 > 제주 > 고산 > 성산 순으로 나타난다.
연평균최고기온은 18.6~20.3℃로 지점별로 서귀포가 가자 높고 고산이 가장 낮다. 연평균 최저기온은 12.1~13.9℃로 전국보다 4.1~5.9℃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 연강수량은 1,182~2,030.0mm로 가장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은 성산, 가장 적게 오는 지역은 고산으로 그 차는 847.1mm나 된다.
한라산의 지형효과로 인해 제주도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우지역이 형형성되어 있고, 고산을 포함한 서부지역은 강수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제주도의 연평균풍속은 2.5~6.8㎧로 전국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며, 고산지역에서 가장 바람이 강하고, 서귀포가 가장 바람이 약하게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