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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윤달이 있어서 아직 날씨가 덥지 않은 거라는 말이 사실인가요?
2020/07/17
답변수
1
질문자
이지현

SNS에 올라오는 내용에 따르면 올해는 윤달이 있어서 음력상 날짜가 한 달 정도 느리고, 그래서 예년보다 날씨가 덥지 않은 거라고 하던데... 이게 정말 맞는 말인가요? 날씨는 기본적으로 지구의 공전 주기에 따라 결정되는 거 아닌가요? 음력의 윤달도 결과적으로 지구의 공전 주기(계절의 변화)에 맞추기 위해 생긴 개념 아닌가요? 그러면 날씨는 음력이 아니라 지구 공전 주기에 더 근접한 양력 주기에 맞춰 변화해야 하는 게 맞는 듯 한데 음력 날짜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 건가요? 관련이 없다면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덥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올 여름 늦더위가 찾아올 거라는 말이 많이 도는데 근거 있는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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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길 2020-07-22 16:48:42

      이지현님의 의견에 동감을 표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음력은 태양태음력이어서 날자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는 음력을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양력에 적합시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개의 월로 만들어진 음력의 1년의 길이는 254.3671일로 양력 1년의 길이 365.2422일보다 약 10.8751일(약 11일)이 깁니다. 약 3년 동안에 생기는 33일의 차이는 매우 커서 계절에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음력에서는 이 차이를 극복해서 계절을 맞춰주기 위해 윤달을 도입하여 1년을 13달로 합니다. 대략 3년에 1번(정확하게는 19년에 7번)의 윤달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런데 음력에서 윤달이 1년 중 어디에 들어가는가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윤달을 넣는 규칙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생략합니다. 금년 2020년에는 4월이 윤달로 들어 있어서 4월이 두 번 있습니다.

      이상의 설명이 의미하는 바처럼 계절의 변화는 양력에 기초하고 있어서, 음력은, 달이 지구에 미치는 인력이 태양이 미치는 인력보다 훨씬(약 4배) 커서 바다의 물때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날씨에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여름의 기온은 기상청이 우리나라의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갖가지 요인을 분석하여 예측된 내용을 예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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