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은 큰 눈이 온다고 하는 대설(大雪)이었습니다. 대설 이후 지난 12월 9일과 10일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으며, 특히 보령과 서천은 대설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9일 보령 5.1cm, 서산 2.8cm의 눈이 내렸으며, 10일은 보령 6.8cm, 서산 1.7cm의 최심 신적설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대설주의보가 내리는 것을 보니 이번 겨울에도 눈으로 인한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할까 걱정이 됩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모두 월동준비 철저히 하셔서 부디 피해 없으시길 바랄 뿐입니다.
지난 겨울 12월 21일부터 1월 20일까지 한달간 기온 분포를 살펴보면, 지난 겨울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많이 낮은 한파가 장기간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1개월간 기온 분포를 살펴보면 몇일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따뜻하지만 이후 짧은 한파가 찾아와 기온이 내려가는 삼한사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분들은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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