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업무

관할지역의 기상감시·관측, 기상관측장비의 운영

기상관측장비별 소개

수도권기상청은 서울‧인천‧경기도의 지상기상관측을 비롯하여, 고층‧해양‧지진‧황사 등 분류별로 기상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관측자료는 보다 정확한 예보를 위해 수치예측모델에 기초자료로 사용하며, 실시간 기상 특·정보 등 방재업무에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상기상관측장비 중 종관기상관측장비의 경우 장기간의 기후자료를 생산하는 데에도 사용하여 갈수록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기후변화를 감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이러한 관측장비를 필요에 따라 신규로 설치하거나 이전 또는 폐쇄하는 등 최적의 관측망을 구성하여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지상기상관측장비

• 종관기상관측장비(ASOS) 9개소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101개소를 통해 지상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ASOS는 수원을 비롯한 서울기상관측소, 백령도기상관측소 등에 설치되어 기상현상 관측 및 국제전문을 통한 자료 공유 등의 관측업무를 수행하며, AWS는 산악지역이나 섬처럼 사람이 관측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하여 집중호우, 우박, 뇌우, 돌풍 등과 같은 국지적인 위험기상 현상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 AWS는 기온, 풍향, 풍속, 강수량, 강수유무를 기본 관측요소로 하며, AWS 중 동네예보 편집지점에는 기압과 습도를 선택하여 관측하고 있다. ASOS는 AWS 관측요소에 일조, 일사, 초상온도, 지면온도, 지중온도 등의 요소를 추가로 관측하고 있다.

  - 고층기상관측장비

• 레윈존데 2개소와 연직바람관측장비 3개소를 통해 고층기상관측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레윈존데는 백령도와 덕적도에 설치된 장비로 정확한 일기예보와 대기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상뿐만 아니라 상층의 기상 상태까지 파악해야 하며, 지상으로부터 30km이상 상공까지의 기압, 기온, 습도, 풍향, 풍속을 하루 2회에서 4회 관측하고 있다. 또한 태풍,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예상시에도 하루 2회에서 4회로 특별관측을 실시하기도 한다.


• 연직바람관측장비는 백령도, 파주, 덕적도에 설치되어 VHF대(30~300㎒)와 UHF(300~3,000㎒) 전파를 대기중으로 발사하고 대기 난류에 의해 후방 산란된 전파를 수신하여 지상에서 최대 고도 9.5km까지 바람 및 대기상태를 측정하는 장비이다. 수도권기상청에서는 고층 바람관측의 시간 및 공간분해능 향상을 위해 연직바람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 해양기상관측장비

• 해양기상정보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해양기상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경기앞바다와 서해중부먼바다의 해상관측을 위해 해양기상부이 3개소, 파고부이 5개소, 선박기상관측장비 7개소, 등표기상관측장비 1개소, 해양안개관측장비 2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해양기상부이는 덕적도, 인천, 풍도 해상에 설치되어 해수면에서의 해양기상 현상을 관측하고, 위성을 이용하여 관측자료를 전송하는 원반형(3m) 해양기상부이로 풍향, 풍속, 기압, 기온, 습도, 파고, 파주기, 수온 등을 관측하며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파고부이는 해양기상부이보다 근해에 설치하여, 연안바다의 복잡한 지형에 의해 국지적으로 서로 달리 나타나는 파고를 관측하여 LTE로 자료를 전송하는 장비이다. 파고부이는 직경 약 70cm의 소형으로 파고, 파주기, 수온 등을 관측하며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선박기상관측장비는 넓은 해역에서 해양기상 실황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고, 해상 안전사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하여 서해중부먼바다의 해역을 운항하고 있는 유관기관 선박에 설치한 기상관측장비이다. 선박기상관측장비를 이용해 관측하는 요소는 풍향, 풍속, 기온, 습도, 기압, 수온이다. 수도권기상청은 해양경찰청의 3,000톤급 경비함정과 국제여객선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등표기상관측장비는 등표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풍향, 풍속, 기압, 기온을 관측한 자료를 위성으로 전송하는 장비로 수도권기상청에서는 서수도에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 해양안개관측장비는 인천·경기 해상에서 선박의 길목이나 안개다발해역에서의 주요 등대, 등표 등 해양구조물에 시정계와 영상촬영장비를 설치하여 해상정보를 수집 운영하고 있다.

  - 지진관측장비

• 수도권기상청은 지진관측을 위해 43개소의 지진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진 관측시 유관기관, 언론사 등에게 신속하게 지진정보를 통보하고 있다. 지진장비는 지진의 규모와 위치 등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 목적에 따라 그 역할이 조금씩 다르며 지진관측 센서는 지반의 진동 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속도계와 진동의 크기를 측정하기 위한 가속도계로 구분된다.

  - 기상관측차량

• 수도권기상청은 태풍, 호우, 대설 등 위험기상의 대응 강화 및 취약지역의 실시간 관측자료 확보를 위해, 산불 등 재난 발생 현장의 기상관측 지원, 폭염·해무 등 집중관측 및 비교관측 등을 위해 기상관측차량을 도입(`21.1.) 운영하고 있다.


• 기상관측차량은 차량에 기상관측장비를 부착하여 지상관측, 고층관측, 노면관측 등 현장관측을 통한 현장브리핑 지원을 통해 수도권의 위험기상 감시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수도권 기상관측장비 현황

(2024. 09. 24.기준)

수도권기상청 관측 환경